‘2위 탈환 겨냥’ 울산HD, 서울 꺾고 홈 승리 도전
야고 공백 에릭·말컹이 채우고
포백 가동…수비 안정감 높여
이동경, 2시즌 연속 10-10 도전

울산은 8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7경기를 치른 울산은 12승 5무 10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선두 서울(승점 59)과의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2위 전북현대(승점 42)를 제칠 수 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다. 울산은 지난 4월15일 홈에서 서울에 1대4로 패했지만, 7월26일 원정에서는 3대1로 승리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4무 3패로 팽팽하다. 통산 전적에서는 158전 59승 53무 46패로 울산이 앞선다.
울산은 지난 5일 제주SK 원정에서 전반 31분 야고가 퇴장당해 60분 넘게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조현우가 상대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냈다. 김영권과 정승현을 중심으로 한 포백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보야니치와 토마스 등 미드필더들도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무실점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지난달 29일 김천상무전(3대1 승)에 이어 제주전(0대0)에서도 포백을 가동하며 수비 안정감을 높인 점도 긍정적이다. 제주전은 올 시즌 다섯 번째 클린시트였다.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지난 4월 홈 패배를 설욕한다는 각오다. 승리할 경우 2024년 7월13일 1대0 승리 이후 787일 만에 서울을 상대로 홈 승리를 거두게 된다.
야고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로는 에릭이 꼽힌다. 에릭은 8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26일 서울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36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동경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제주전에서도 90분 이상을 소화하며 역습과 문전 침투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야고(22경기 13골)가 퇴장으로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에릭은 말컹과 함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이동경의 기록 도전도 이어진다. 이동경은 서울전에서 에릭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앞으로 1골 2도움을 추가하면 국내 선수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골 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