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 후보에 듣는다·(2)] 국민의힘 박용호 “교통·교육·일자리 혁신”

김환기 2026. 5.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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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밸리 조성·첨단산업 자족도시 구상
과학고·AI특성화고 유치, 미래교육도시 청사진
운정테크노밸리 육성·중소기업 500곳 유치 추진
GTX 접근성 개선, 버스체계 직선화·증차 추진
대학병원·문화시설 확충, 정주여건 대대적 개선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는 “기술과 산업을 이해하는 실무형 후보”라 자처하며 “파주를 국가 AI 디지털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5.14 파주/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공정한 경쟁과 정직한 행정이 회복돼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는 경인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교통·교육·일자리 혁신으로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주의 미래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즉 일자리에서 시작된다”며 “파주를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AI 첨단산업 중심의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인 박 후보는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스타트업 대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등을 역임한 ‘산업·기술 전문가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 혁신, 교육도시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을 제시하며 “파주 발전만 바라보고 정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우는 공약은 ‘AI 디지털밸리 조성’이다. 그는 운정테크노밸리를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국가 차원의 AI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산업단지들은 공장만 모아놓은 형태에 머물러 있다”며 “미래 산업은 사람과 기술, 문화와 교육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사례를 언급하며 “연구개발과 창업, 투자, 교육이 동시에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AI·로봇·소프트웨어·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육성, 중소기업 500개 이상 유치, 시장 직속 AI산업정책실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박용호 파주시장 후보는 “앞으로는 단순 암기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과 디지털 기술 교육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5.14 파주/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박 후보는 “정치인 가운데 실제 산업 현장을 경험한 사람은 많지 않다”며 “기술과 기업을 이해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전국 지자체장 후보 가운데 드문 AI·전자산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GTX를 타기 위해 운정중앙역까지 40분이 걸리는 현실은 진정한 교통 혁신이 아니다”라며 “GTX가 개통됐지만 시민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라고 하지만 정작 GTX역까지 이동하는 데 30~40분이 걸리고, 금촌에서도 버스로 40분 가까이 소요된다”며 “이는 교통 혁신이 아니라 또 다른 불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GTX 접근 체계 전면 개편을 약속했다. 주요 교통 공약으로는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GTX-A 금촌·문산 연장, GTX-H 신설, KTX 문산 연장, 운정·금촌·문산 트램 도입 검토, GTX 연계 버스체계 직선화 및 증차 등을 제시했다.

교육 분야 역시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AI 시대에는 교육 패러다임도 달라져야 한다”며 “단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과 디지털 기술 중심 교육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밀학급 해소, 학교 신설, 과학고·외고·예술고·AI특성화고 유치, AI 교육훈련센터 운영, 어린이 과학박물관 조성, 영어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인터뷰 전반에 걸쳐 ‘공정과 정직’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를 하는 이유는 오직 파주 발전 때문”이라며 “사리사욕에 찌든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들은 보여주기식 정치보다 실질적인 결과를 원한다”며 “정치는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도시 발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시민들이 살기 좋고 행복한 파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 공약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파주메디컬센터 및 대학병원 유치, GTX역 복합문화시설 조성, 북파주 원도심 재개발, 시청 제2청사 건립, 문화예술의전당 조성,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 유치, 반려동물 공원 조성 등이다.

파주/김환기 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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