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대표 친환경 SUV ‘니로’가 단종설을 불식시키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질 예정으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서 다시금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아 SUV 패밀리룩 반영한 외관 변화

신형 니로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부분 변경을 넘어 기아 SUV 라인업 전반의 통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이 변경된다.
전면부에는 상단 Y자형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적용되며, 직사각형 형태의 LED 헤드램프와 함께 보다 각진 형상으로 재구성된다.
EV9과 쏘렌토에서 볼 수 있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니로 역시 정체성을 강화하게 된다.
상단으로 이동한 타이거 노즈 그릴은 강렬한 시각적 중심축 역할을 하며, 하단 범퍼는 흡기구 확대 및 스키드 플레이트 디테일 강화로 역동적인 SUV 이미지를 전달한다.
펜더까지 확장된 박스형 휀더 조형은 차체의 입체감을 강조해 시각적으로도 한층 당당해진 인상을 준다.
연비와 주행성능 모두 개선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는 공인 연비 20.8km/L로 높은 경제성을 자랑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더욱 개선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 반응성과 회생제동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 실사용 환경에서의 연비 효율과 운전 감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는 기존 64.8kWh 배터리로 WLTP 기준 약 40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했으며, 향후 EV3와의 상품 중복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상품성 개선도 함께 예고되고 있다.
이로써 니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양측에서 기아의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이어가는 핵심 모델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다.
실내는 디지털 중심 레이아웃으로 고급화

공식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내 구성 역시 EV3와 유사한 수평형 디지털 중심 레이아웃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얇아진 계기판 하우징,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 터치 기반 공조 시스템 등이 반영될 경우 감성 품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급소재의 적용 확대와 조작성 개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차급 이상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아의 인테리어 전략이 반영될 전망이다.
기아 전동화 전략의 연결고리

한때 단종 가능성이 거론됐던 니로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동화 전환기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이의 수요를 흡수하는 니로는 기아의 친환경 SUV 전략에서 실질적인 볼륨 모델이자, 브랜드 이미지 전환의 핵심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전기차 전용 모델인 EV 시리즈가 본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니로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용도성을 바탕으로 대중 친환경 SUV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