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술력을 갖춘 뉴놉
‘우리의 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자’
뉴놉 강성봉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놉은 AI·WEB·APP 개발 에이전시 회사로 복잡한 AI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과 기술력을 갖췄으며 AI 개발, Saas 개발, 플랫폼 개발, shop in shop 시스템의 e 커머스 개발, ERP, RPA 시스템 개발, 공정DX화가 가능하다.
뉴놉 강성봉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놉의 비전, 가치 등에 대한 내용을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뉴놉 강성봉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뉴놉 강성봉 대표입니다. 저는 가인지캠퍼스, 김경민 경영 MBA, 가인지 OKR 코치 자격증 과정,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가인지캠퍼스의 온라인 콘텐츠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인지 MBA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강의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성장 클럽에도 주기적으로 참여하며 꾸준히 학습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뉴놉은 AI 기반의 웹·앱 구축을 전문으로 하며, 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님의 꿈을 개발로 이뤄드리고, 새로운 사업화와 원가 절감 그리고 인건비 감소라는 기대효과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자재 알루미늄 구매 시 가격 예측 모델을 통해 낮은 단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AI기술을 통해 지원합니다.
공장 관능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품질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공정 및 원자재 조건을 기반으로 품질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서비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이유는 개발 역량과 비용 효율성 때문입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에 비해 개발 역량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스리랑카와 인도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지사를 설립할 만큼 뛰어난 개발 능력과 낮은 인건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에서는 뉴놉의 사무실에서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경우 현지 시장에 맞춘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 디자이너가 해외 지사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 적합한 폰트, 색상, UI를 디자인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냅니다.
Q. 회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입니까?
뉴놉 비전은 ‘우리의 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들자’입니다. 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외 지사의 모든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고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로서, 저희의 개발 역량을 통해 고객들이 직면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마찬가지로, 저희가 노력하듯 고객들도 저희와 함께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가인지캠퍼스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회사 경력은 12~13년 정도로,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직장 생활 동안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고, 회사와 동료들의 니즈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동료들은 안정적인 수입과 직장, 즐거움, 성장을 원했고, 회사는 수익 창출, 대표의 꿈 성취, 고객 만족을 넘어 회사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 대상의 공통점을 고민해 보니 기업의 안정, 수익, 성장이라는 핵심이 있었습니다.
이 공통점을 풀어나가는 키워드는 ‘인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동료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인정받기를 원하고, 기업은 공정한 평가와 인정을 원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며, 회사를 차린 뒤 처음 6개월 동안은 관련 책만 읽었습니다. 피터 드러커, 구글 OKR, 존 도어의 OKR 그리고 넷플릭스의 규칙 없음 등 다양한 책을 통해 개념을 익혔지만, 실질적인 실마리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OKR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국내에서 OKR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을 찾다가 유튜브를 통해 가인지캠퍼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OKR 코칭 과정과 온라인 콘텐츠를 함께 수강하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영벙커를 통해 얻은 기업 관련 뉴스 브리핑은 시간 절약과 함께 실질적인 적용점과 자료를 제공해주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인지캠퍼스는 단순한 강의 플랫폼을 넘어, 기업과 개인의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도구와 자료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주로 활용한 강의나 자료는 무엇이며, 실제로 어떤 부분에 적용하셨습니까?
1. 리더십 및 조직문화
동기부여와 회사의 존재 목적: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단순히 돈으로 해결하려는 접근 대신, 우리가 왜 이 회사에 모였는지, 즉 세상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근본적인 이유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회사의 목적이 단순히 수익 창출에 머물지 않고, 가인지 경영 철학에 따라 조직의 존재 이유를 재정의했습니다.
가인지 경영의 확장: 뉴놉만의 방식으로 가인지 경영을 소화하여, 이를 다른 기업에도 컨설팅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뉴놉은 단순한 외주사가 아닌,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마케팅 외주라는 추가 사업 아이템도 발굴되었습니다.
사례: 개발 외주를 맡긴 고객사들이 뉴놉의 내부 직원처럼 몰입하는 태도를 보고, 마케팅 외주까지 의뢰하게 되었으며, 설립한지 1년도 되지 않아 3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중입니다.
2. 성과관리 및 피드백
성과보상과 평가의 변화: 초기에는 가인지 경영의 성과보상 체계가 다소 생소했지만, 지금은 굳이 평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평가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지 않기 때문에 차등을 두기 위해 필요했던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뉴놉에서는 모든 직원이 열심히 일하며, 평가보다는 신뢰와 응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뉴립 미팅: 성과평가는 “뉴립(도약하다)”이라는 이름의 원온원 미팅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미팅은 직원들이 각자의 일을 일임받아 자율적으로 진행하면서, 신뢰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직원과 대표의 상호 인정: 모든 것이 서로의 잘하는 점과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직원들도 대표의 방향성과 노력을 인정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경험: 이전 회사에서는 KPI로 운영했지만, 형식적으로 달성한 것처럼 적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OKR도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동기부여는 임직원이 비전에 일치되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3. 채용 및 인재 관리
기존 채용 프로세스: 서류 → 전화 면접 → 면접이라는 간단한 채용 과정에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상세 페이지를 운영한 적은 있었으나, 체계적으로 정립되지는 않았습니다.
가인지 경영 도입 후 채용 프로세스:
서류 전형
30분 전화 면접: 가인지 경영을 통해 얻은 질문과 대표의 인사이트를 포함.
1차 면접: 팀장, 팀원과 함께 진행.
2차 면접: 과제 기반 면접으로, 각 파트 팀장과 협의하여 과제를 부여.
3차 임원 면접: 대표와의 1대1 심층 면접(2~3시간)으로, 가인지 질문과 대표의 개인 질문 포함.
4차 동료 대면 티타임: 팀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
5차 채용 검진: 최종 단계.
해외 지사에서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적용하며, 해외 지사장이 대표와 질문을 조율합니다.
성과
가인지 경영을 통해 채용한 직원들은 2023년 9월 이후 100%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이 과정 덕분에 뉴놉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아이템 런칭과 사업 전략 강화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Q. 같은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동 중인 경영자와 리더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많은 대표들을 만나며 느낀 점은, 사업의 목적이 단순히 ‘수익 창출’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를 진심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그 서비스를 어떻게 더 개선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로서 경영을 하며 때로는 고정관념과 직원을 보는 마음가짐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대표님은 직원에게 자료를 빼앗기거나 노동청 신고 등으로 피해를 본 경험 때문에, 가인지 경영의 방법론에 대해 “해봤지만 안 된다”는 식으로 소통할 때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한 대표는 특정 대학 출신의 직원과 문제가 생긴 이후, 그 학교 출신은 모두 채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두 사람의 문제나 트라우마를 전체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더 큰 가능성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에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객 만족을 중심에 두고, 직원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경영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줄 것입니다.
글/이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