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꼬치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쯔란’.
고소하고 알싸한 향이 고기의 풍미를 완성한다. 그런데 이 익숙한 가루 속에는 의외의 다이어트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쯔란의 주성분인 큐민(cumin)이다.
단순한 향신료를 넘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대사를 돕는 씨앗으로 주목받는 큐민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보자.
‘쯔란’의 중심에는 큐민이 있다

양꼬치의 맛을 살리는 쯔란은 큐민씨를 볶아 여러 향신료와 섞은 혼합 조미료다.
큐민은 인도와 중동 지역에서 자라는 미나리과 식물의 씨앗으로,
황갈색을 띠며 후추처럼 알싸한 향을 낸다.

보통 쯔란은 볶은 큐민가루에 고춧가루, 소금, 깨, 후추, 산초가루 등을 섞어 만든다.
볶는 과정에서 향이 짙어지고 붉은빛이 더해져 색이 깊어진다.
체중 관리와 대사 개선에 도움 주는 큐민

큐민의 효능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2015년 한 연구에서 비만 성인이 큐민을 섭취한 결과,
체중과 체지방률, BMI, 인슐린 대사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큐민의 성분 ‘쿠민알데하이드’가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염증을 줄여 대사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큐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성질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순환이 개선되고 몸이 한결 가벼워진다.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방법

큐민은 차나 가루 형태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향신료다.
물에 큐민씨를 우리면 은은한 향이 퍼지며,
아침 공복에 마시면 대사를 활발하게 돕는다.
하루 한두 잔이면 충분하다.

또한 볶은 큐민가루에 고춧가루, 소금, 깨, 후추를 섞으면 양꼬치용 쯔란 가루를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고기나 구운 채소에 뿌리면 풍미가 깊어진다.

큐민은 통씨 형태로 보관할수록 향이 오래 유지되며,
서늘한 곳에서는 약 6개월, 냉동 보관 시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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