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던 치킨무를 분무기에 넣었더니 이렇게 유용하죠

치킨무 국물로 살림을?
이제는 버리지 마세요
무궁무진 활용법 대공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밥심입니다( ͡° ͜ʖ ͡°)치킨 시킬 때 늘 따라오는 ‘치킨무’, 다들 좋아하실까요?

전 치킨무 없이는 치킨 절대 못 먹는 편인데 의외로 치킨무를 아예 안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애초에 주문할 때 ‘치킨무 빼주세요’라는 요청까지 따로 한다고 하니 말 다 했죠.

먹다 남은 치킨무 활용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킨무가 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치킨무를 살림에 활용해보려고 해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활용법을 잔뜩 준비했으니, 지금부터 밥심만 따라오시라구요. 커몬쓰!

오늘의 주인공, 치킨무를 모시겠슴다. 사실 진짜 주인공은 치킨무보다는 치킨무 국물이 되겠는데요. 이 국물은 대부분 안 먹고 버리는 분들이 많거든요. BUT 이제부터는 버리는 대신 청소에 양보해주세요. 이게 생각보다 엄청 유용하거든요.

그도 그럴 게 치킨무 국물은 산성 성분이라 얼룩이나 기름때 제거에 효과가 좋다구요★

치킨무로 세제 만들기!

본격 치킨무 세제 만들기 START

세제 만드는 방법은 초간단! 치킨무 국물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섞어주시면 끝입니다. 이제 이 친구를 다양한 곳에 활용해볼게요~?

막간 꿀TIP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분무기에 넣은 다음에 칙칙 뿌려서 사용해도 편리해요!

싱크대 비린내 없애는 법

방법 1. 싱크대 비린내 제거

첫 번째는 주방 싱크대 청소! 어디에든 활용하면 좋지만 특히 기름때 그득한 싱크대 거름망과 배수구 청소할 때 이용하면 굳뜨굳뜨.

방법은 청소용 수세미에 세제를 묻힌 뒤 청소하고 싶은 부분을 꼼꼼하게 닦아주면 몰라보게 말끔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의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싱크대 배수구쪽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는 거. 요거 완전 일석이조 아닌가요.

욕실 타일에 곰팡이 제거하기

방법 2. 욕실 타일 곰팡이 제거

욕실 타일뿐 아니라 곳곳의 묵은 때를 치킨무 국물로 싹 씻어낼 수 있어요. 이땐 분무기를 이용해 청소가 필요한 곳에 칙칙 치킨무 세제를 뿌려준 후, 수세미를 이용해 슥슥 문질러주면 손쉽게 곰팡이나 묵은때 제거가 가능해요.

가스레인지에 기름때 제거하기

방법 3.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거

은근 골칫덩이인 가스레인지 기름때. 제때 닦지 못하면 제거가 여간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요. 치킨무 국물을 한번 이용해볼게요!

일단 아까 우리가 만든 치킨무 세제를 이번에는 칫솔에 묻혀주세요. 그 후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가스 후드를 닦아주면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 산성인 치킨무 국물이 만나 기름때 제거에 탁월해요.

만약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밀가루랑 치킨무 국물을 1:2 비율로 섞어준 후 기름때 제거에 이용해주는 것도 방법. 밀가루 속 녹말이 오염물을 잘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어 이것 역시 효과적이랍니다.

옷 얼룩 지우는 방법

방법 4. 옷 얼룩 제거

양념치킨 먹다가 옷에 양념 떨어뜨린 경험, 다들 있으실까요? hoxy..? 저는 꽤 그런 적이 많아요. 하핫. 이런 경우 참 난감할텐데 생각보다 엄청 좋은 방법이 있는 거 있죠. 역시나 치킨무 국물입니다.

얼룩이 진 부분에 치킨 무 국물을 살살 문질러주세요. 그럼 놀랍게도 얼룩이 지워진 걸 확인할 수 있어요 (!!!)

물 비린내 제거하는 법

방법 5. 물 비린내 제거

마지막으로 컵 세척 시에도 치킨무 국물을 활용할 수 있어요. 요게 또 탈취효과까지 있어서요. 후후.

먼저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하기 전 치킨무 국물을 꼼꼼하게 컵에 뿌려주는데요. 그 뒤 세제와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비린내 제거는 물론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답니다.

치킨무 국물, 이젠 청소에 양보하세요!
지금까지 무심코 버려왔던 치킨무 국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신박하지 않나요? 살균 및 탈취효과까지 있는 거라 앞으로는 그냥 못 버릴 것 같네요.

참고로 치킨무 국물은 상온에 한시간 이상 꺼내두면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날아가기 때문에 오늘 이용한 방법 때문에 냄새가 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넣어두셔도 될 것 같아요.

앞으로는 어차피 버리는 국물, 밥심처럼 남김없이 이용해보자구요! 그럼 전 오늘 여기서 이만 인사 드릴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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