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조명에 싫증이 났다면? 알아둬야 할 '이색 조명'
조명은 평범한 공간에 활기를 주는 만큼 외관 또한 중요하다. 단조로운 디자인의 조명보다 특색 있는 조명을 찾는다면 <알렛츠>가 모은 아래의 조명들을 참고해 보자.
벽등
‘브래킷’이라고도 불리우는 벽등은 벽에 장식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거 공간에서의 벽등은 대개 특색이 없는 바, 생기 넘치는 공간을 위해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특색이 있는 조명을 고른다.
루미오, 북램프 클래식 월넛 루미오는 자카르타 출신의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막스 관안이 만든 조명 브랜드다. 사진 속 조명은 책을 빠르게 펼칠 때 보이는 찰나의 모습과 닮았다. 해당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의 '2015 상품 디자인'의 수상작이다. 자성을 띄는 조명 커버가 90, 180, 270, 360도 등 다양한 각도로 회전한다.
보나키아, 델라 벽등 보니키아는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코그 디자인 스튜디오의 조명 브랜드다. 델라 벽등은 작은 잎사귀의 모습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마치 나뭇가지에 달린 잎사귀 같은 모습이 공간에 긴장을 더한다.
비츠, LED 펠트 인테리어 벽등 비츠는 조명 외 다양한 인테리어 설비 제품을 취급하는 브랜드다. 물의 파장을 연상시키는 듯한 사진 속 조명은 플랫한 디자인에 더해진 LED 모듈을 특징으로 한다. 펠트 소재로 제작된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비츠, 발루아 2등 인테리어 벽등 스틸 소재의 조명 역시 비츠의 제품이다. 위, 아래로 뻗친 금속 스틸 사이에서 빛을 뿜는 본 조명은 선과 면을 통해 미니멀한 조형미를 자아낸다. 럭셔리 무드 공간의 벽등으로 추천한다.
펜던트 조명
펜던트 조명은 테이블이나 체어 만큼 공간의 분위기를 가름하는 중요 인테리어 오브제다. 공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천장에 달아 늘어뜨려 원하는 공간을 밝게 비춘다. 큰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 공간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예술 작품 같은 펜던트 조명을 고른다.
아고, 아고라이팅 써커스 샹들리에 을지로에서 탄생한 디자인 조명 브랜드 아고의 제품.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구성된 조명은 줄타기하는 광대의 모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트랙 형태의 모듈 디자인으로 벽 조명, 샹들리에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르판, Fun 10DM 펜던트 조명 베르판은 덴마크 디자인 아이콘 베르너 팬톤의 작품을 만드는 가구 및 조명 브랜드다. 약 50년 전에 처음 디자인된 스칸디나비아 풍의 조명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동 마감과 반짝이는 금속 구조의 천연 자재로 만들어진 조명은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베르판, 글로브 펜던트 조명 사진 속 제품 역시 베르너 팬톤의 손을 거쳐 베르판이 제작한 조명이다. 수정처럼 투명한 아크릴 구체 내 스틸 체인에 매달린 5개의 내부 리플렉터. 1969년에 처음 만들어진 조명은 우주 공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베르판, 문 펜던트 조명 각도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조명은 1960년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했다. 달을 모티브로 한 펜던트 조명은 고리 모양의 라멜라가 부채처럼 고정되어 있어 눈부심 없는, 은은한 빛을 선사한다.
침실등
침실은 주로 낮보다는 밤에 이용하는 공간인 바, 조명 없는 침실은 상상할 수 없다. 기가 막히게 꾸며진 침실이라도 조명이 더해지지 않으면 공간의 분위기가 바뀐다. 단 공간이 너무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특색 있는 조명을 배치한다.
써니사이드업, 무선 조명 테이블 램프 봉긋하게 뜬 아침 해를 닮은 조명은 브랜드 써니사이드업의 아이디어다. 달걀 프라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조명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은은한 빛을 낸다. 무선 충전식 설계로 손쉬운 이동이 가능하며, 여러 스마트 기기의 충전 스탠드가 장착됐다.
드위뜨, NO.12 아베이 파리 기반의 드위뜨는 모든 제품을 손으로 직접 만든다. 18-19세기 드로잉이 전등 갓에 새겨진 클래식 디자인은 우아한 무드의 침실에 추천한다.
라문, 벨라 골드 네덜란드 디자인의 거장 마르셀 반더스와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협업으로 완성된 조명. 마르셀 반더스는 자신의 딸을 위해 본 조명을 디자인했다. 핸드 벨 형태의 조명은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며 빛 떨림이 없어 눈 보호에 이상적이다.
라문, 라문 오팔레 라문은 장인과도 협업하는데 라문 오팔레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탈리아 유리 공예 장인과 손잡아 만든 조명으로, 유려한 곡선이 특징이다. 빛을 켤 때 은은하게 빛나는 파스텔 컬러가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