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시즌 패스 보유자 대상 겨울 신규 스테이지 무료 제공"

겐마지 템플 출시 방식에 사과… 모든 유저에게 500 코인 지급

반다이남코가 지난 1일 '철권8' 신규 업데이트로 신규 DLC 캐릭터 '헤이하치 미시마'와 신규 스테이지 '겐마지 템플'을 선보인 가운데 시즌 패스 보유자에게 신규 스테이지를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 방식에 재차 사과하고 보상안을 마련했다.

본래 철권 시리즈에서는 시즌 패스를 구매하면 일정 기간 동안 출시되는 신규 캐릭터, 스테이지를 별도 구매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이번 신규 DLC 스테이지가 시즌 패스 내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안내를 명시했지만 이례적인 서비스 방식에 수많은 이용자가 반다이남코를 향해 질타를 던졌다. 현재 철권8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해당 판매 기조 변경이 이용자들의 분노 유발의 트리거로 작용한 것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하라다 카츠히로 반다이남코 철권 프랜차이즈 프로듀서가 직접 판매 기조 변경 이유를 설명하고 조직 체계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반다이남코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경 공식 SNS로 "겐마지 템플 DLC 스테이지 출시 방식 관련 커뮤니티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사과드린다. 철권 프로젝트 팀은 피드백을 철저히 논의했다"며 보상안을 공유했다. 

반다이남코 설명에 따르면 먼저 시즌 패스 1 보유자는 추가 결제 없이 올겨울 출시될 새로운 배틀 스테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디 골드, 리디아 소비에스카, 헤이하치 미시마와 미정의 4번째 DLC 캐릭터의 3일 전 얼리 액세스 권한을 제공한다. 또한 황금 모쿠진 아바타 스킨인 'KINJIN'도 지급할 계획이다.

피드백 관련 감사의 선물도 준비했다. 반다이남코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2024년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철권8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500 철권 코인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보상안을 발표한 반다이남코는 "철권 프로젝트 팀의 모든 구성원은 철권8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철권8을 향한 피드백과 지속적인 지원에 다시금 감사하다"며 공지를 마쳤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