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과의 결혼 고비와 회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김지우가 절친 김히어라, 아이키를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 자리에서 김지우는 결혼 1년 차와 아이 돌 즈음 찾아온 위기, 그리고 부부 상담으로 풀어낸 과정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결혼 1년, 그리고 돌 무렵… 고비가 왔다”
김지우는 “결혼한 지 1년쯤 됐을 때 한 번, 아이 돌 무렵 또 한 번 큰 고비가 있었다”며“좋은 사이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부부 상담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안 싸울 수는 없다. 싸울 땐 싸운다. 하지만 저희는 지혜롭게 잘 넘겼다”고 덧붙였다.
“나 부주방장 아니야”… 직업 말투로 부딪힌 현실
셰프인 레이먼 킴과의 생활에서 생긴 갈등도 털어놨다.
“남편은 주방에서는 가장 무서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나한테도 ‘같이 해볼까?’가 아니라 ‘자, 생각 좀 해보자’ 이런 식의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김지우는 그런 말투가 직업적 습관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말을 그렇게 하지?”라며 자존심이 상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결국 다툼 끝에
“내가 부주방장이 아니잖아!”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사람도 고쳐지더라”… 바뀐 남편, 깊어진 존경
김지우는 지금의 남편 레이먼 킴에 대해
“저를 위해 진짜 많이 고쳐줬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데, 사람도 고쳐지더라”며 깊은 존경과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우리 딸과 남편을 보면 마치 나랑 아빠 같기도 하다”며 레이먼 킴의 다정한 면모도 전했다.
“효자랑 결혼하니까 우리 부모님이 더 귀한 줄 아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2013년 결혼 → 2024년에도 ‘진짜 부부’로
김지우와 레이먼 킴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수많은 시선 속에서도 ‘쇼윈도 부부’가 아닌, 진짜 부부로 살아가기 위해 상담도, 싸움도, 이해도 선택했던 이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고들 하지만, 사람도… 고쳐지더라.”
결혼 10년 차, 진짜 어른이 된 부부의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