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실사 바비 영화 개봉 기념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켄'

누군가를 '아름답다'고 칭찬할 때 '바비인형 같다'고 말하는 것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키 29cm의 플라스틱 인형 '바비'는 1959년 3월 9일 세상에 공개된 뒤로 60년 넘게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처음 바비인형을 가지고 놀던 어린이는 지금쯤 70세가 넘는 노인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바비인형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바비의 유투브 채널은 구독자 1120만명에 이르며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234만명이나 됩니다.

다가오는 2023년 7월 19일에는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은 '실사 바비 영화'가 개봉하기도 합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하여 바비의 핑크빛 드림하우스를 완벽하게 재현한 '바비 드림하우스 숙박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바비의 드림하우스(Barbie's Dreamhouse)는 1962년 공개된 바비의 집을 재현했습니다. 2019년에도 한 차례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4년 사이 건물 외벽을 핫핑크로 리모델링해 더욱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호스트는 바비 남자친구 '켄'
"말 그대로 꿈같은 집"

실사 영화인 바비(Barbie)의 개봉을 앞두고 바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바비의 남자친구인 '켄'이 바비 드림하우스의 호스트를 맡아 1박을 숙박할 두 명의 게스트를 초대한다고 합니다.
바비의 드림하우스는 침실 4개와 수영장, 집 앞의 멋진 해변까지 완비했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말리부의 태평양 연안 언덕에 있습니다.

켄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드림하우스는 모든 사람의 로망이 응집된 말 그대로 꿈같은 집"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번 호스팅 기회를 통해 켄만의 감성 '켐성'을 더했다며 숙박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드림하우스에 머물게 될 게스트는 바비 하우스에서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인형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우선 바비 못지 않게 화려한 의상으로 가득 차있는 켄의 옷장을 보고 해변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켄의 야외 디스코장에서는 '라인 댄스'를 배울 수 있으며 해변가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켄의 기타 연주를 감상할수도 있습니다. 또 야외에 설치된 인피니티 풀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켄'의 취향이 담긴 임팔라 롤러스케이트와 서핑 보드도 선물로 제공됩니다.
다만 바비와 켄은 플라스틱 인형이기 때문에 그들의 집에는 주방과 조리시설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샴푸나 헤어드라이기 등도 제공되지 않고 TV와 세탁기도 없어 다소 불편한 1박이 될 수 있겠지만 '진짜 바비의 집'을 느낄 수 있다면 가벼운 불편함에 지나지 않겠죠.
말리부까지 경비는 '개인 부담'
예약은 '무작위 추첨'
사실상 한국인 예약은 어려울듯

켄의 공지에 따르면 다가오는 2023년 7월 17일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 기준)부터 에어비앤비 사이트에서 방을 예약할 수 있는데요. 한국시간으로는 7월 18일 오전 2시입니다. 숙박이 가능한 기간은 2023년 7월 21일과 7월 22일 단 이틀입니다.
1박당 숙소에 초대되는 게스트는 최대 2명까지로 프라이빗한 1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작위로 선정된 게스트는 무료로 바비의 집에 초대될 수 있습니다. 숙박 요금만 무료로, 항공권이나 기타 여행 경비는 개인이 부담해야하는데요.

한국의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말리부까지의 비행 소요시간만 11시간에서 12시간이며, 숙박 기간에 맞춘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약 25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실상 한국인들의 숙박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거주증이거나 여행 일정이 7월 21일이나 22일과 겹친다면 재미로 한 번쯤은 예약 오픈시간에 맞춰 예약해보는 것은 재밌는 경험이겠죠. 혹시 '한국인 숙박객'이 나와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바비의 드림하우스는 2023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비'의 개봉을 축하하고 '여성 권익 증진'을 응원하는 의미로 숙박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 세계의 아동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비하우스 있는 '말리부'엔
'아이언맨'의 흔적도..

말리부에는 또 다른 '꿈의 공간'이 있는데요. 영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등에서 활약한 '토니 스타크'의 집의 위치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절벽에 세워졌던 토니 스타크의 저택은 실제로 존재하진 않지만 집이 있던 바다 위의 절벽이 인기 관광지입니다. 말리부 '포인트 듐'이 바로 그 곳인데요. 29274 Cliffside Dr, Malibu, CA 90265로 주소를 입력하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포인트듐 근방으로는 나무로 조성된 산책로가 있는데요. 절벽에 부딪히는 맑은 바다를 바라보며 걷기에도 좋아 영화 아이언맨의 장면을 상상하며 걷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하네요.

말리부의 해안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부티크도 다수 들어서있는데요. 브런치가 맛있는 말리부 팜, 테라스가 멋진 제프리스 등에서의 식사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곳곳의 팝업스토어에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많은데요. 주얼리나 신발, 간단한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