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못 막는 인기” 미국인들이 열광한 7인승 한국산 하이브리드 SUV 반격

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를 공식 확정했다. 2026년 1월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그룹의 완전히 새로운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3열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점이다. 같은 계열사인 현대 팰리세이드가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생산 차량에 대한 관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에 탑재될 새로운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재 글로벌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터보 엔진 대비 연비는 45% 향상되고, 전체 시스템 출력은 19% 증가하며, 토크는 9% 강화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능 개선을 이뤘다.

총 시스템 출력은 약 329마력, 토크는 339lb-ft(약 46.9kgf.m)에 달하며, 제로백(0-100km/h 가속)은 7.3초로 예상된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가속 성능이다. 또한 고속도로 기준 약 30MPG(약 12.8km/L)의 연비와 최대 619마일(약 996km)의 주행 가능 거리로 대형 SUV 시장에서 연료 효율성이 우수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로는 후륜 모터 추가를 통한 e-AWD(전기식 사륜구동), 독립적 토크 벡터링으로 차량 안정성을 높이는 e-VMC 2.0, 코너링 및 조향 응답성 향상을 위한 e-핸들링 2.0 및 e-EHA 2.0, 승차감 개선을 위한 e-라이드 2.0 등이 적용된다.

또한, 엔진 구동 없이 실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외부 기기 충전이 가능한 V2L(Vehicle to Load) 기능, 예측 경로 분석을 통한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등도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현재 모델의 각진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더 커진 오목한 형태의 그릴, C자형 수직 헤드램프, 적재 공간 극대화를 위한 수직적 후면 디자인 등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기아 EV9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 소재의 투톤 인테리어, 확장된 센터 콘솔, 새롭게 디자인된 도어 패널 등을 특징으로 할 전망이다. 특히 약 30인치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듀얼 무선 충전기, 14 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2열 및 3열 열선/통풍 시트, 전동식 3열 폴딩 기능, 디지털 룸미러 등 최신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는 2026년 1월 미국 시장에 출시되어 대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준비를 마쳤다. 연비와 성능 모두를 개선한 이 모델이 북미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