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페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관심...'바이아웃 5900억'+바르사 판매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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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즈에게 관심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15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페르민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0경기 이상 뛰며 11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또한 스페인의 유로2024 우승에 기여했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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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의 페르민 로페즈에게 관심이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은 15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한 페르민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0경기 이상 뛰며 11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또한 스페인의 유로2024 우승에 기여했고,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자연스럽게 많은 팀들이 페르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측에 이적료까지 문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페르민을 팔 계획이 없다. 선수 본인도 바르셀로나에서 뛰길 바랐다. 페르민의 현재 계약 안에는 4억 유로(약 5,900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페르민은 2003년생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했다. 가비, 페드리 등이 부상으로 고생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중원에 큰 힘이 됐다.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스페인 라리가 31경기(선발14, 교체17)에 출전해 8골을 터뜨렸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골을 넣었다.
시즌이 끝난 뒤 스페인 축구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뽐냈다. 페르민은 유로2024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유로2024에서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 교체 출전해 30분 가량 뛴 게 전부였다.
하지만 동 나이대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는 올림픽에서는 존재감이 대단했다. 페르민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6경기 6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이 금메달을 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이미 거액의 바이아웃이 삽입되어 있는 가운데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도 그 중 하나였다. 올여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을 내보낸 토트넘이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기 위해 페르민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반대가 심한 상황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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