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상대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파격적인 포상을 내걸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이민성 감독의 한국 U-23 대표팀을 상대한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호앙 아인 잘라이 FC(HAGL·베트남)의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이 베트남이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이길 경우 결승 진출 때 걸었던 포상을 그대로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응우옌 득 회장은 베트남 U-23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20억동(1억 12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대표팀 못지 않은 파격적인 포상이다.
앞서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의 지도 아래 4강까지 진출했다. 4강에서 중국에 0-3으로 지긴 했으나 동남아에서도 축구 변방인 베트남으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성적이었다.
반면 한국은 기대 이하였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어찌저찌 4강에 진출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U-23 연령에 맞춰 선수를 구성했다. 반면 다른 팀들은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한 시험 무대로 삼아 2~3세 아래 선수들로 출전했다. 한국은 2~3살 어린 선수들을 상대로도 힘든 경기를 해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