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 엄니’ 배우 김수미 별세…향년 75세

정해주 2024. 10. 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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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김수미 씨는 앞서 지난 5월, 피로 누적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수미 씨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와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위기', '헬머니', 뮤지컬 '친정엄마' 등 작품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예능까지 섭렵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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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수미 씨가 향년 75세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 김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들 정명호 씨는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김수미 씨는 앞서 지난 5월, 피로 누적 등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김 씨는 당시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미 씨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와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마파도', '가문의 위기', '헬머니', 뮤지컬 '친정엄마' 등 작품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예능까지 섭렵하며 왕성하게 활동했습니다.

김 씨는 1986년 MBC 연기대상, 2011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2015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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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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