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절친 故 김주혁 떠나고 공황장애+수면장애, 웃음도 잃어”(금쪽상담소)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고(故) 김주혁이 떠난 이후 겪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고백했다.

3월 1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조연우, 한정수 출연이 예고 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조연우, 한정수 편 영상이 일부 공개 됐다. 조연우는 “안 된다는 말을 못한다. 가게 직원이 대타를 해 줄 수 있냐고 하면 내가 해주겠다고 한다. 한 달에 골프 약속만 25번이다. 누군가에게 싫은 내색을 아예 못하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 역시 조연우에게 “조금 과한 것 같다”라며 조연우의 상태를 분석했다.

한정수는 “5년이 조금 넘었다. 공황 장애와 수면 장애를 앓기 시작했다.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멍해졌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며 가장 가까웠던 친구인 김주혁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한정수는 “아무 생각이 없고. 그 일 이후에 웃긴 프로그램을 봐도 웃음이 잘 안 난다”라고 고백했다. 오은영이 “회복을 거의 못 한 것 같은 그런 고통과 아픔 속에 여전히 계실까”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다음 회에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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