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날 가능성↑’ 손흥민, 이번엔 ‘바르사 이적설’ 등장...‘감독이 직접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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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가 등장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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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루머가 등장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에 입단해 약 9년간 토트넘의 ‘레전드’로 활약해온 손흥민.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거취에 대한 문제가 오가는 중이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물론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손흥민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빠르게 결정을 지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 측은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고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자 “토트넘은 연장 옵션을 포함해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을 수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에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도 강력하게 연결된 손흥민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종료 되는대로 그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물론 손흥민이 지난해 6월 국내 취재진 앞에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돈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며 자부심을 느낄 뿐이다”라며 이를 직접 일축했으나 거취에 대한 ‘물음표’는 여전히 지워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새로운 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만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소식도 더해지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5월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2026년까지 동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만일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기존의 연봉을 그대로 유지한 채 1년을 더 뛰어야 한다.
물론 현지의 반응은 좋지 않다. 손흥민 같은 ‘레전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해 확실한 대우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직을 역임했고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키스 와이네스는 “가치 평가 측면에서 손흥민을 본다면 여전히 1억 파운드(약 1,745억 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상쾌하게 돌아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를 중심으로 스쿼드와 포메이션을 조금 더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취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번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소식이 전해졌다. ‘카탈루냐 라디오’는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가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FA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이 덕에 최근 여러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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