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내 집서 나가, 결혼 NO", 母 희생 압박에 상견례서 '폭발' ('삼남매')[Oh!쎈 종합]

박하영 입력 2022. 9. 24. 23:59 수정 2022. 9. 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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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과 열애 후 이별한 가운데 가족들을 향해 분노했다.

2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가 엄마 유정숙(이경진 분)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주는 응급실에서 진상을 부리는 환자를 향해 “또 오셨네”라고 말했다. 찜질복을 입은 환자는 술 냄새를 풍기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김태주는 “술 드셨냐”라며 핀잔을 줬고 발끈한 환자는 발길질은 물론 뒤통수에 삶은 계란을 던졌다. 계란을 맞은 김태주는 과거 계란 테러를 당한 기억을 떠올렸고 환자를 향해 “나 계란 맞는 거 아주 싫어한다. 그거 마저 던지면 죽을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환자는 달걀을 던졌고 화가 난 김태주는 환자를 향해 돌진했다. 결국 김태주는 경찰서에 가게 됐고, 경찰은 김태주에게 “지난 달에도 여기 오지 않았냐. 대응하면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태주는 “앞으로 절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다. 정말이다”라며 경찰서를 나섰다. 이어 그는 찢어진 의사가운을 쓰레기통에 버린 뒤 병원을 관뒀다. 이후 김태주는 막내 김건우(이유진 분)에게 소식을 전했다.

계속해서 김태주는 동생 김소림(김소은 분)의 상견례에 참석했다. 김소림의 남자친구는 누나와 매형을 데려왔고 두 사람은 서울 전셋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결혼을 미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 유정숙은 “마흔되기 전에 애를 낳아야 한다. 언제까지 기다리냐”라며 빨리 결혼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소림 남자친구의 누나와 매형은 “집을 서울로 해야 여유있게 신혼 재미도 느낄텐데 시간을 달라”라며 만류했다.

그러자 유정숙은 김태주의 집을 언급하며 “지금 소림이랑 태주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깔끔하고 방도 세 개다. 일단 여기를 신혼집으로 쓰는 게 어떻냐”라며 제안했다. 이에 아버지 김행복(송승환 분)은 김태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나서는 유정숙을 말렸지만 유정숙은 따로 원룸을 얻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할머니 최말순(정재순 분)까지 맞장구를 쳤고 가만히 듣고 있던 김태주는 화장실 간다며 자리를 나섰다.

뒤 따라나온 유정숙은 김태주를 붙잡아 “분위기를 깨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내 마음이 깨진 건 상관 없냐”라며 분노했고 유정숙은 “네가 능력이 있으니까 줄 수 있는 거 아니냐. 할머니, 아빠 보란듯이 동생한테 전제 자금 좀 줄 수 있지 않냐”라며 김태주의 희생을 당연시 여겼다. 말이 통하지 않음을 깨달은 김태주는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김태주는 술을 원샷한 후 김소림 커플에게 “내 집에서 당장 나가. 내가 대출 받아서 이자내고 있는 내 집이야”라며 “너희에게 신혼집으로 절대 못 준다. 오늘 당장 짐싸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어디 장녀가 눈 뜨고 살아있는데 어떻게 너희들 먼저 결혼하냐, 장유유서도 모르는 상놈의 집안이냐. 내가 하기 전엔 너희들 결혼 절대 못해”라며 분노했다.

한편, 과거 이상준(임주환 분)은 액션신 촬영을 하다 부상을 당했고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 입원한 이상준은 울고 있던 첫사랑 김태주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픔을 공유했고 이상준은 “나랑 사귀면 되겠다”라며 고백했다.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바닷가 여행을 즐기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김태주는 톱스타 이상준과 밀월 여행 스캔들이 터지며 팬들에게 계란, 밀가루 세례를 받았고 안 좋은 이별을 겪었다.

이후 상견례 자리를 박차고 나선 김태주는 버스정류장에 붙여있는 이상준 사진전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 속 자신과 함께 바다에 갔던 뒷모습 사진을 보곤 분노한 김태주는 이내 포스터를 찢었다. 이를 본 이상준은 “아줌마”라며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렸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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