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 거물, ‘9세 아동’ 포함 120명 성범죄 혐의 고발

2024. 10.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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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디디 콤스. 사진=AP/뉴시스

'퍼프 대디(Puff Daddy)'로 통하는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5)가 약 120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토니 버즈비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120명의 고발자를 대신해 성범죄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콤스는 1991년부터 20여년에 걸쳐 성적 학대, 영상촬영 유포 등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중 25명이 성범죄 피해를 입었을 당시 미성년자였고, 심지어 9세 아동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콤스의 법적 대리인 에리카 울프 변호사는 "콤스가 누군가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명예 훼손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콤스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건의 소송에 휘말렸는데, 이 중 9건이 성폭행 혐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콤스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이자 레이블 경영자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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