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패싱 수습하느라 바쁜 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패싱'을 다시 한 번 수습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구단 SNS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들어올린 첫 트로피!'라는 문구와 함께 김민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김민재 단독 게시물이다.

앞서 뮌헨은 '김민재 패싱' 사건을 일으켜 큰 논란을 만들었다. 조기 우승이 확정 후 올린 게시물에서 김민재를 제외했다. 특히 뮌헨은 유튜브에 우승 기념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섬네일에 김민재는 빠져 있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게시물에서 김민재만 없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부상에도 주사를 맞아가며 뛸 정도로 몸을 혹사했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이 공개적으로 뮌헨을 저격할 정도로 김민재를 혹사시켰다. 하지만 정작 뮌헨은 김민재를 대우하지 않았다.

이는 인종차별 문제로 불거졌다. 유럽 축구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 때 카메라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아시아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화면은 다른 곳으로 돌릴 때가 많았다.

팬들도 이를 지적하고, 인종차별 문제로 번지자 뮌헨은 급하게 수습에 나섰다. 6일 구단 SNS에 김민재의 헌신을 강조한 게시물을 올렸고, 한국 전통 가마를 타고 우승 트로피를 안은 김민재 사진을 따로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