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 파행···JTBC 입장은?

손봉석 기자 2026. 3. 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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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Q 프로덕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예능 프로그램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히말라야)가 첫 공식 행사인 발대식 진행 중 파행을 맞았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비전Q 프로덕션 사옥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 기원 히말라야 원정대 발대식이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프로그램 제작자인 이준훈 단장과 전 축구선수 이동국, 배우 이태환 예지원 박해린 정유미, 가수 유빈, 방송인 안현모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히말라야 원정대’ 발대식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오후 3시로 예정이 됐던 행사는 출연진 지각과 대기 등으로 약 30분 가량 지연이 됐다. 이후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이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출연진들은 포즈를 취하고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 출연진이 대기실로 돌아간 후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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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이 된 출연자 기자간담회는 시작이 되지 않았다. 주최측은 “발대식은 내부 사정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출연진들은 나오지 않었다.

이와 관련 이 단장은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JTBC 측이 갑작스럽게 편성이 어렵다고 알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드컵 중계권이 독점 구조라 다른 방송사에서 편성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훈 단장은 또 “방송사 측에서 (광고 등 이유로) 출연진 구성이 약하다며 전면 교체를 요구했지만, 어렵게 모인 원정대 멤버를 바꾸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교체 요구를 거절하자 결국 편성 계약이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언론을 통해 “편성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나 편성이 불가하다고 밝힌 상태”라며 “편성을 확정한 적이 없는 만큼 JTBC와 무관한 행사이며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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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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