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켈리, 불펜데이 예고된 LG에 6.2이닝 선사.. 다승왕 예약[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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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33·LG 트윈스)가 6.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LG는 필승카드로 켈리를 내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으로 팀동료 아담 플럿코와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켈리는 승리를 추가할 경우, 다승왕에 바짝 다가설 수 있었다.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는 LG. 중요한 승부처에서 켈리가 귀중한 6.2이닝 투구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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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케이시 켈리(33·LG 트윈스)가 6.2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커리어 첫 다승왕에 바짝 다가섰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84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LG는 29일 kt wiz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다. 선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지만 격차(2.5경기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LG는 필승카드로 켈리를 내세웠다. 켈리에게도 이날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5승으로 팀동료 아담 플럿코와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켈리는 승리를 추가할 경우, 다승왕에 바짝 다가설 수 있었다. 플럿코가 지난주 오른쪽 등에 담 증세를 느낀 후 잔여 경기 등판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켈리는 1회초부터 박민우,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더니, 계속된 투구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LG 타선이 침체기에 빠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리 확률을 매우 떨어뜨리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켈리는 이후 140km/h 중, 후반대 패스트볼과 주무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으며 NC 타선을 6회초 2아웃까지 추가 실점 없이 제압했다. 켈리의 공격적이고 변화무쌍한 투구에 NC 타자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타선이 5회말과 6회말 1점씩을 뽑아 2-1로 역전했다. 이를 불펜투수들이 잘 지켜 켈리의 16승이 완성됐다. 반면 14승으로 다승 3위인 안우진이 이날 SSG전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승왕이 거의 확정된 켈리다.
또한 켈리의 이날 6.2이닝 투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LG는 10월 1일 NC와의 맞대결에서 불펜데이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대체 선발투수 배재준이 예고된 가운데, 강력한 불펜진을 활용해 승부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켈리의 6.2이닝 소화는 30일 경기 뿐만 아니라, 10월 1일 경기 또한 승률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었다.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노리는 LG. 중요한 승부처에서 켈리가 귀중한 6.2이닝 투구를 해줬다. 본인은 승리를 챙기며 다승왕에 다가섰다. 16승 투수, 다승왕의 자격을 보여준 켈리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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