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신났으면...토트넘 꽃미남 MF, 로메로한테 싸대기 맞았다→그래도 웃음꽃

가동민 기자 2024. 9. 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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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베리발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뺨을 맞았지만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후반 32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리발이 크로스를 올렸고 파페 사르가 머리로 돌려놨다.

득점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고 로메로는 베리발의 뺨을 두 차례 내려쳤다.

2006년생 베리발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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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나우 중계 화면 캡쳐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루카스 베리발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뺨을 맞았지만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토트넘은 30일 오전 1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맨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2패(승점 10)로 리그 8위에,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로 리그 12위가 됐다.

이른 시간 토트넘이 앞서 나갔다. 전반 3분 판 더 펜이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고 치고 들어갔다. 판 더 펜은 빠른 발로 맨유 수비진을 뚫어냈고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브레넌 존슨이 쇄도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토트넘이 빠르게 점수 차이를 벌렸다. 후반 2분 존슨이 우측면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존슨의 크로스는 수비에 굴절됐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놓치지 않고 마무리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2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리발이 크로스를 올렸고 파페 사르가 머리로 돌려놨다. 도미닉 솔란케가 침투하면서 발을 갖다 대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이날 베리발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고 들어가자마자 코너킥을 처리하며 득점에 관여했다. 이후 베리발은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을 여러 차레 받았지만 이렇다 할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베리발은 13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18회, 패스 성공률 75%(12회 중 9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1회 시도), 롱볼 1회(1회 시도), 벗어난 슈팅 1회, 드리블 1회(2회 시도), 지상 경합 2회(4회 시도), 공중 경합 1회(1회 시도),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솔란케의 득점 장면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득점 이후 토트넘 선수들은 기쁨을 만끽했고 로메로는 베리발의 뺨을 두 차례 내려쳤다. 축하의 의미가 담긴 행동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베리발은 뺨을 맞고도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2006년생 베리발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리 시즌부터 많은 경기에 나오며 기대를 받았다. 잘생긴 외모로도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베리발은 직전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카라바흐전에서 유럽 대항전 데뷔전을 치렀지만 라두 드라구신의 퇴장으로 어쩔 수 없이 전반 12분 만에 교체되면 아쉬움을 삼켰다. 베리발은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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