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 실화냐?” 1,700만 원대 SUV, 옵션까지 풀로 넣었다

“투싼 살 돈이면 두 대 가능”… 中 SUV 역대급 가성비 실화
출처-지리자동차

중국 지리자동차가 1,770만 원대 SUV를 전격 공개했다. 컴팩트 크로스오버 ‘보유에(Boyue)’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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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사양부터 디지털화… 가성비를 넘어선 구성

지리자동차는 지난 7월 본국 시장을 대상으로 소형 SUV ‘보유에(Boyue)’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시티레이(Cityray)’라는 이름으로 일부 수출국에서 판매 중인 이 차량은 실내 디스플레이, 디자인, 실용성 등 전반에 걸쳐 상품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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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된 보유에의 시작가는 91,900위안(한화 약 1,770만 원)이다. 기존 모델 대비 실내 공간과 디스플레이 구성이 특히 두드러진다. 센터페시아에는 수평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고, 차량 제어 기능을 통합해 실내 사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외관은 더 간결하게, 실내는 전기차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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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는 대형 크롬 수직 그릴과 일체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전면 디자인은 기존 대비 절제된 조형 언어로 정돈됐으며, 차량 전장은 기존보다 39mm 증가한 4,549mm로 소폭 확대됐다. 휠베이스도 5mm 늘어난 2,706mm로, 실내 공간에 여유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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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14.6인치 가로형 디스플레이 외에도 플로팅 타입 센터터널, 새로운 전자식 변속 조이스틱이 추가됐다. 운영체제는 메이주(Meizu)와 공동 개발한 Flyme Auto를 채택해, 중국산 차량 중에서도 최신 디지털 UX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지된 파워트레인… 상위 트림으로 가성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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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에에는 기존과 동일한 1.5L 가솔린 터보 엔진(181마력)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이 유지된다. 전륜구동 기반 플랫폼은 BMA이며, 형제 모델인 지리 아틀라스는 상위 플랫폼인 CMA를 사용한다.

해외 출시 시점은 미정… 국내 출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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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지리자동차는 보유에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중국 내수 전용으로만 공개한 상태이며, 수출용 모델의 업데이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시티레이(Cityray)라는 이름으로 이미 러시아 등지에서 판매된 이력이 있어, 향후 동남아·러시아·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2천만 원 미만의 가격에 대형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프리미엄 내장재를 포함한 구성은 한국 시장 병행수입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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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시장, 다시 흔들릴 수 있다”

지리 보유에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닌, 구성과 상품성 전반에서 ‘가성비’를 넘어선 ‘가치 소비형 SUV’라는 새로운 인상을 주고 있다. 전기차급 실내 UX,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넓어진 차체는 글로벌 SUV 시장 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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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렴한 가격과 고급 사양이라는 이중 전략이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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