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유소년팀, 올시즌 첫 전국대회 나란히 정상


울산 U-15(현대중학교)는 지난 11일 경북 울진에서 열린 '2026 울진 금강송 춘계 중등 U-14 유스컵' 결승에서 대전하나시티즌 U-14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년 주기로 울진과 영덕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울산은 2024년 대회에서도 U-15 우승, U-14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역시 결승에서 대전을 제압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갔다.
김호유 울산 U-15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준비한 경기 모델이 대회에서 잘 나타났다"며 "앞으로 남은 리그와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초등부에서도 성과가 나왔다. U-12 팀은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26 예산 윤봉길배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U-12 부문 6전 전승, U-11 부문 6전 5승 1패를 기록하며 두 부문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 클럽과 프로 산하 팀이 함께 경쟁하는 가운데 울산은 조직적인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결정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보였다.
박창주 U-12 감독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과정이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진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울산은 지난해 △FIFA U-17 월드컵 7명 출전 △연령별 대표팀 15명 발탁 △U-18 전국대회 2관왕 △U-15 프로산하 리그 우승 △U-12 전국리그 우승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울산대, 울산과학대, 현대고(여), 청운중(여) 등 연계 학교들도 각급 대회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유소년 축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시즌 첫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마친 울산 유소년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정규리그와 향후 전국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주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