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는 큰 컵과 작은 컵으로 버튼이 두 개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이는 커피의 용량이다.
여기서 큰 컵은 물이 길게 나오고, 커피 추출을 오랫동안 하게 된다.
하지만 커피는 자기가 뽑아낼 수 있는 성분에 한계가 있는데 이렇게 물을 오랫동안 뽑아내면 안 좋은 맛이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
그래서 그 용도에 맞게 긴 버튼으로 뽑으려고 하면 룽고로 나온 캡슐들을 쓰는 게 좋다.
짧은 버튼은 길게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짧게 쓰는 게 좋다.
캡슐마다 나오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초로 설정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분쇄도가 곱게 설정이 된 캡슐이라면, 거칠게 분쇄도가 세팅된 캡슐보다 천천히 나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초로 설정을 할 경우, 나오는 양이 완전 달라지기 때문에 계량컵을 갖다 놓고 양을 보고 세팅하는 게 좋다.
“이 캡슐을 켜자마자 캡슐 넣고 바로 뽑기보다는 물을 한번 흘려 내리고 뽑아야 한다.”
그전에 뽑고 남은 캡슐들의 찌꺼기를 걸러내는 청소하는 역할도 하고, 그리고 캡슐 내에 예열이 안 되어 있으므로 뜨거운 물을 한번 흘려내리면서 예열도 시키는 개념으로 한번 흘려내고 쓰는 게 훨씬 더 괜찮은 방법이다.

박태진 바리스타의 말에 따르면, 캡슐 커피 머신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꿀팁도 있다.
“커피라는 거는 추출할 때 물 온도나 압력에 따라서 맛 차이가 제법 많이 난다”라고 전한 그는
그걸 조절할 수 있는 머신이 있지만 가격대도 있고, 초보자가 쓰기에는 번거로운 면도 있다며 말을 이었다.
- 다른 제품을 추천해본다면?
네스프레소 기본 모델들, 엔자 미니 등 10만 원대 초반에 부담 없이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같은 데서도 캡슐 머신이 나온다.
네스프레소용 캡슐 머신이 아니라고 하면, 돌체 구스토나 일리 같이 다양한 종류의 머신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캡슐의 종류는 확실히 네스프레소가 많고, 각종 로스터리 샵이나 딴 데서도 만들어서 판매하는 데가 많은데, 일리는 일리 전용, 돌체구스토는 돌체 구스토 전용이 있다.
다만, 호환성이 좀 떨어지고, 종류가 많이 없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