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미래센터 10월 문 연다…가족돌봄·고립청년 일상회복 지원

김락현 기자 2026. 8.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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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전담 지원기관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9월 수행기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청년미래센터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덜고 고립·은둔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해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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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 연 200만원 자기돌봄비…일자리·교육·주거 등 연계
고립·은둔청년 초기상담부터 일상회복·사회복귀까지 맞춤 지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전담 지원기관이 오는 10월 문을 연다.

대구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청년미래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미래센터는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운 가족돌봄청년과 사회적 관계를 단절한 채 생활하는 고립·은둔청년을 전담 지원하는 기관이다.

올해 사업비는 국비 3억3700만원과 시비 1억4500만원 등 모두 4억8200만원이 투입된다. 수행기관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맡는다. 대구시는 9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 9월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달서구 송현역 인근에 들어선다. 상담뿐 아니라 청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고 각종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원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초기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과 욕구를 파악한 뒤 청년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자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소득·재산 기준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본인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급한다.

단순한 현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교육·주거·금융·법률 등 5대 서비스와 연계해 청년들이 가족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가족에게도 일상돌봄과 방문간호 등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청년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고립·은둔청년에게는 초기상담을 거쳐 고립 정도와 생활 상태 등을 진단한 뒤 개인별 상황에 맞는 일상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외부 활동과 대인관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은 이후에는 회복 수준에 맞춰 일·경험 프로그램 등 사회 진입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청년미래센터 개소를 통해 그동안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로 여겨져 지원체계 밖에 머물기 쉬웠던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문제를 공공 영역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9월 수행기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청년미래센터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가족돌봄청년의 부담을 덜고 고립·은둔청년들이 일상을 회복해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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