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DM이랑 뭐가 달라?" 맥스크루즈 2.2 디젤 익스클루시브 단점은?

맥스크루즈의 단점은 저도 짐을 많이 싣고 차박을 하지만 7인승이다 보니까 평탄화가 잘 안 됩니다. 살짝 떠 있어요. 평탄화가 안 돼서 차박 하기에는 좀 불편한 부분이 있고요.

두 번째 단점은 키가 165cm 이상 되시는 분은 3열 자리에 타기가 불편해요. 맥스크루즈가 뒤에 천정에 살짝 굴곡이 있어서 사실상 남자는 타지 말란 소리죠. 3열은 어린 친구들 타기에는 참 적합한 뒷좌석인데 성인들이 타기에는 불편하죠.

세 번째 단점은 3열에 사람이 탈 수 있게끔 공간을 만들어 놓으면 트렁크 공간이 안 나옵니다. 공간이 없어요. 3열 시트를 사람이 앉을 수 있게 세팅을 하면 트렁크 공간이 거의 없어요. 가방 하나 정도, 백팩 하나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밖에 안 남아요. 그래서 제가 위에 루프박스를 올린 거예요. 짐을 좀 실으려고요.

개인적으로 맥스크루즈의 단점은 가격도 더 비싸고 상위 차량이긴 한데 싼타페 DM이랑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도 있거든요. 싼타페랑 뭐가 다른 거냐고 놀림을 많이 받아요. 제 친구들, 주변 사람들만 봐도 '싼타페 사지, 왜 맥스크루즈 샀냐?'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고 기분이 안 좋았죠.

근데 지금은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고 하고, 직접 타 보라고 하죠. 타보지 않으면 그냥 똑같이 생각하는 거예요. 근데 막상 타보면 뒷좌석 공간도 넓고 싼타페랑 느낌이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뒤로는 말이 없어요. 저는 승차감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놀려도 그만, 안 놀려도 그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죠.

승차감이 더 좋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주변 친구들이 제 맥스크루즈를 타고 어디 가자고 하죠. 근데 외형적으로 봤을 때는 자세히 봐야 싼타페와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놀림받을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뒤에는 다른 건 제가 인정하겠는데 앞을 보면 사실 싼타페랑 구분이 잘 안 돼요. 범퍼 안개등 쪽만 좀 다르고 싼타페 DM하고 그릴 수가 좀 달라요. 산타페 같은 경우는 그릴이 가로가 3줄이고 맥스크루즈는 4줄인 거죠. 그래서 자세히 봐야 알아요. 차에 관심 없는 분들이 보면 거의 모르죠.

실내 같은 경우도 싼타페 DM이랑 거의 똑같아요. 인터페이스랑 다 똑같아요. 실내는 차이점을 정말 모르겠어요. 근데 싼타페 탔던 사람들이 중고로 맥스크루즈를 산다고 하면 조작법이 다 똑같기 때문에 부담은 없어요. 근데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싼타페라고 좀 놀림받는 건 있죠. 놀림받기는 하지만 싼타페 거의 풀옵션이 맥스크루즈 거의 깡통이랑 비슷한 옵션이거든요.

사실 미국에서는 '싼타페 스포츠', 캐나다에서는 '싼타페 XL', 유럽에서는 '그랜드 싼타페'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거든요. 결국은 싼타페인데 한국에서만 산타페 DM이랑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맥스크루즈'라는 차명이 선택이 된 거기 때문에 어찌 됐건 싼타페의 형인 느낌인 거죠.

소문에 의하면 맥스크루즈가 초반에 스타트가 약간 굼뜨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는데요. 카페 같은 데 보면 그런 말이 있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예민한 편이 아니라서 그런 거 전혀 못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이 정도 차체 크기라고 하면 거의 베라크루즈나 모하비랑 비교될 만한 크기인데 차라리 3.0 디젤을 넣었으면, 6기통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좀 아쉬움이 많이들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근데 그런 얘기를 종종 들을 때마다 가성비적으로는 좀 안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금도 차가 희귀성이 큰데 그걸 넣었다고 하면 더 판매가 안 되지 않았을까요?

맥스크루즈의 한 달 유지비는 제가 차를 그렇게 많이 타고 다니는 편은 아닙니다. 7만 원이면 기름이 거의 풀로 채워지거든요. 한 달에 두 번 기름을 넣으면 한 18만 원 정도 나오고 있고요. 1,500~2,000km 정도 운행했을 때 한 18만 원 정도고요. 보험료 같은 경우는 이 차를 타고 한 번 사고를 냈어요. 그래서 보험료는 지금 현재 100만 원 초반대 나오고 있고 세금은 제가 1년 납부를 해서 4년 차 10% 감면을 해가지고 46만 원 정도 나왔어요.

엔진오일은 순정만 넣어서 14만 원 정도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더불어서 맥스크루즈가 요소수가 안 들어갑니다. 요소수 안 들어가는 마지막 차예요. 현재 디젤 같은 경우에는 요소수가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기름값 포함해서 요소수 값 하면 거의 휘발유 값하고 비슷한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 차는 요소수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추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주 가성비 쪽으로는 괜찮죠. 요소수 안 들어가는 SUV는 요새 쉽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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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가 이 차를 살 때는 전시차가 없었어요. 보고 싶은데 전시차가 없으니까 '잘 산 건가?' 그런 걱정이 좀 많았죠. 근데 막상 차를 갖고 와서 타 보니까 걱정이 싹 사라졌어요. 승차감도 괜찮고 피로도도 좀 적은 편이고 짐도 많이 실리기도 하고요. 가족끼리 어디 갈 데가 종종 많은데 다들 주무셔요. 승차감이 거의 그냥 에이스 침대예요. 그리고 뒷좌석에 보면 햇빛 가림막이 있어요. 뒷좌석 타시는 분들이 거의 암실 느낌으로 주무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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