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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역주행을 아시나요?"…'11번째 내한' 톰 크루즈의 韓사랑
"한국은 꼭!"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으로 11번째 내한을 확정했다. 이제 톰 크루즈의 영화 홍보에 있어 한국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보인다.

최초 내한은 1994년 개봉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였다. 이후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2'(2000년) '바닐라 스카이'(2001년) '작전명 발키리'(2009년)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2011년) '잭 리처'(2016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2015년) '잭 리처:네버 고 백'(2016년)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2018년) '탑건:매버릭'(2022년)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 원'까지 총 11번 한국 공식 방문 기록을 세웠다.
● 톰 크루즈가 한국에 오는 이유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신작 홍보를 위한 나라를 선택할 때 본인이 먼저 한국을 언급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탑건:매버릭'으로 내한했을 당시 톰 크루즈는 "아름다운 문화를 가진 이 나라에 돌아오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국은 10번째 방문인데 앞으로 30번은 더 오고 싶다. 올 때마다 즐겁고, 나의 꿈을 실현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한 바 있다.
톰 크루즈의 이 같은 결정에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열띤 환호를 보내주는 열성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후문. 관계자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대는 다른 나라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때문에 내한 배우들이 한국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2016년 '잭 리처:네버 고 백'으로 내한했을 당시에도 톰 크루즈는 "한국은 내가 좋아하는 나라고 늘 올 때마다 행복하고 환대를 받는다"고 했다. 이렇듯 자신을 좋아해 주는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이 톰 크루즈가 한국행을 결정하는 이유다.

● 톰 크루즈의 한국 사랑이 빛났던 때
'친절한 톰 아저씨'는 레드카펫 위에서 그가 보여준 정성 가득한 팬 서비스로 생겨난 별명이다. 톰 크루즈는 2013년 '잭 리처'로 내한했을 당시 할리우드 배우 최초로 부산에서 레드카펫을 개최해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또 2015년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으로 내한했을 당시에는 한 명의 팬이라도 놓칠까 봐 레드카펫을 '역주행'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팬들과 셀카를 찍는 것은 물론, 악수를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2시간가량 뜨거운 팬 서비스로 '박음질 레드카펫'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지난해 '탑건:매버릭'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내한 행사를 가졌던 톰 크루즈는 2시간가량 뜨거운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의 환호와 박수에 응답했다. 그 자리에서 톰 크루즈는 "지금 이 자리에서 약속한다. 내년 여름에 '미션 임파서블'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했고, 1년 후 자신이 내뱉은 말을 지키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