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와 산책이 잦아지는 여름철, 강아지에게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면 장기 손상이나 쇼크,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에서 강아지 열사병의 주요 증상부터 예방법, 응급처치 방법은 물론,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여름철 관리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강아지 열사병 증상, 이렇게 나타나요

-지속적인 헐떡임과 과도한 침 흘림
-축 처지거나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
-구토, 설사(혈변 포함)
-잇몸이 청색 혹은 자주색으로 변색
-기운이 없고, 쉽게 일어나지 못함
-촉촉해야 할 코가 바짝 말라 있음
-경련, 의식 저하, 호흡 이상까지 발생 가능
이러한 증상이 하나라도 보이면 즉시 ‘열사병’을 의심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열사병 의심 시, 반드시 기억할 응급처치
-서늘한 장소로 이동
-얼음물 NO,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배, 발바닥, 등 쪽을 닦아 체온 천천히 낮추기
-선풍기 바람 직접 쐬기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 소량 급여
-절대 억지로 물을 먹이거나 얼굴에 물 뿌리지 않기
-최대한 빠르게 병원 이송
체온은 직장체온으로 38.9~39.4도까지 안정되게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리한 냉각은 오히려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열사병 예방 꿀팁
낮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산책 금지. 아스팔트는 60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체중 1kg당 60~70ml의 물을 매일 급여해 주세요.
밀폐된 차 안은 단 10분 만에도 치명적인 온도까지 올라갑니다.
쿨링 조끼, 발바닥 보호용 신발, 쿨매트 등으로 체온 관리!
여름철엔 걷는 속도도 천천히, 산책 시간도 줄이세요.
3.열사병 대비 응급 준비물 체크리스트
-응급 아이스팩 또는 얼린 페트병
-미지근한 물 & 휴대용 물그릇
-쿨링 조끼 / 쿨매트
-체온계
-응급용 수건 2~3장
-수분 보충용 저염 이온음료 (자일리톨 無 제품)
추가 꿀팁: 여름 산책 전 체크

1.발바닥 화상 방지 위해 지면 온도 확인 (5초 이상 손바닥이 뜨거우면 NO!)\
2.산책 후에는 발 씻기 + 보습제 바르기
3.햇볕 차단을 위한 얇은 옷 or 그늘 걷기 유도
4.수분 섭취는 자주자주, 얼음보단 시원한 물로!
강아지 열사병 Q&A 총정리
Q. 강아지 열사병, 집에서 치료 가능한가요?
→ 아니요. 열사병은 응급상황입니다. 임시 응급처치 후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Q. 어떤 품종이 열사병에 취약한가요?
→ 퍼그, 불독, 시츄 같은 단두종과 털이 복슬복슬한 차우차우 등 장모종은 열 배출이 어려워 더 위험합니다.
Q. 열사병 예방을 위해 얼음물을 줘도 되나요?
→ 갑작스러운 찬물 섭취는 위험해요.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열사병 회복 후 어떤 간식이 좋을까요?
→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 높은 황태 간식, 동결건조 채소 간식 등을 추천합니다.
Q. 여름철 적정 산책 시간은?
→ 해 뜨기 전 이른 아침 또는 해 진 늦은 저녁. 낮 11시~오후 4시는 피해야 해요!
물놀이나 산책 모두 강아지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지만, 여름은 언제든 위험이 도사리는 계절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조심하는 것만이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올여름, 우리 댕댕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Copyright © pet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