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똥 마구 떨어져 '살려달라’ 외침 가득"..참사 한 달새 또 항공기 화재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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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뒤쪽 선반에 있는 짐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승객 증언이 나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피 과정에서 70대 여성 등 승객 3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대와 30대 남녀 승무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추가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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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해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뒤쪽 선반에 있는 짐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승객 증언이 나왔다. 당시 기내에 화재 발생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29일 뉴스1,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에어부산 항공기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 A씨는 "갑자기 어디서 타는 냄새가 나더니 기내 수화물을 두는 선반 짐에서 불길이 강하게 솟았다"고 말했다.
이어 “승무원이 '앉아 있으라’ 말하고는 소화기를 들고 왔는데 이미 연기가 자욱하고 선반에서 불똥이 막 떨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연기가 차기 시작하니까 비상구 옆에 앉은 승객들이 힘을 합쳐 게이트를 열었고, 승무원이 반대편 게이트를 열어 승객들이 탈출하기 시작했다”며 “상당히 혼란스럽고 무서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승객 B씨는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별도의 기내 대피 명령은 없었고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연기가 난 선반 인근 좌석에 앉았던 승객 C씨는 "처음 봤을 때 불이 짐칸 선반 문 사이로 삐져나왔다"며 "불을 끄려고 문을 열려고 했는데 승무원이 열지 말라고 해서 하지 않았고, 연기와 불똥을 본 승객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나가려고 뒤엉켰다"고 화재 상황을 떠올렸다.
항공기 앞쪽 좌석에 앉은 D씨도 "승객들이 전부 착석하고 벨트까지 맨 후 뒤쪽에서 ‘불이야’하는 소리가 났다”며 “별도로 화재에 대한 안내 방송은 없었고 연기가 앞쪽까지 밀려왔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10시26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176명(승객 170명, 승무원 6) 전원이 슬라이드로 비상 대피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피 과정에서 70대 여성 등 승객 3명이 타박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대와 30대 남녀 승무원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추가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 만인 밤 11시 31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다.
한편,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에어버스 기종인 사고 비행기는 앞 비행기와 간격 때문에 출발이 20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상 출발했다면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어부산 #김해공항 #홍콩발에어부산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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