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문경대 협약 이유는?

숭실대와 문경대, 경상북도, 문경시를 대표하는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경상북도의 총 학령인구가 오는 2040년 19만 2천여 명으로
2023년에 비해 44% 줄어들며 지역 대학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이번 협약은 지방대의 생존을 위해
수도권 대학과의 협력이 필수가 된 현실을 보여줍니다.

숭실대는 문경대의 간호대학을 비롯한 실용 학문 역량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학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역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이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숭실대와 문경대의 통합을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고정환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 추진위원장이 주요 자리 배석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업무협약 당사자들에게서 대학 통합과 관련한 직접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숭실대에 대한 문경시의 일방적인 구애로 여겨졌던 문경캠퍼스 설립 추진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이면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문경시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취재: 서희동 촬영: 김응두 그래픽: 이현지 에디터: 서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