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독도의 날’ 첫 공식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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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도에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첫 공식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은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지난 5월 제정하고 이날 오후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민간 단체들은 200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경북도도 이날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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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지난 5월 제정하고 이날 오후 울릉읍 도동리 소공원에서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 행사는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날을 기려 지정됐다. 민간 단체들은 200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동안 많은 단체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하자고 청원을 냈지만 현재까지 기념일 지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는 대한제국 칙령 41호 제정을 기념하고 영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고자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념일로 지정했다.
경북도도 이날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을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2005년 7월 독도의 달을 제정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독도의 달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 교육과 ‘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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