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최형우가 끝냈다, 우승 보인다… KIA, 키움 꺾고 '매직넘버 3'

이정철 기자 2024. 9. 14.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가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렸다.

KIA는 14이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IA는 82승2무50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기세를 탄 키움은 김혜성의 내야안타로 파생된 2사 1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수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를 격파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렸다.

KIA는 14이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최형우. ⓒ연합뉴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IA는 82승2무50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삼성 라이온즈(75승2무58패)와의 거리를 7.5경기차로 벌렸다. 이제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 3을 남겨두게 됐다.

KIA 선발투수 에릭 스타우트는 5.1이닝 1실점(무자책) 3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1점홈런과 끝내기 안타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주환은 홀로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 팀은 이날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위력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침묵을 깬 것은 KIA였다. 4회말 2사 후 최형우가 후라도의 7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의 3루 땅볼 때 3루수 김도영이 1루 송구 실책을 범해 물고를 텄다. 이어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2루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계속된 공격에서 김건희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최주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키움은 김혜성의 내야안타로 파생된 2사 1루에서 최주환의 1타점 2루타를 통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1위팀 KIA의 저력은 매서웠다. KIA는 9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안타로 물고를 텄다. 이어 최원준이 좌전안타, 김도영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형우가 2타점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