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건강 악화로 연극 전 회차 취소…"3개월 휴식 필요 소견"

백승훈 2024. 10. 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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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인해 남은 연극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제작사 측은 지난 10일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인한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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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인해 남은 연극 일정을 취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SNS에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남은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됨에 따라 전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논의한 끝에 곽동연, 박정복, 정재원 배우님들이 5회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끝까지 무대에 함께할 수 없게 된 카이, 최민호, 박수연 배우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부탁드린다. 세 배우가 이번 공연에 큰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셨고 그들의 노력이 관객 여러분의 마음에도 깊이 와닿았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작사 측은 지난 10일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인한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선생님께서는 관객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평생의 신념을 지키시기 위해 무대에 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셨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강한 권고와 제작사 역시 선생님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다.

1935년생 이순재는 89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KBS2 드라마 '개소리'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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