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이랜드 F&B 매각 전격 발표: 9개 브랜드 정리하고 애슐리에 집중

목차

• 2025년 유통 대기업의 선택: 이랜드 F&B 매각과 애슐리 집중 전략매각 대상 브랜드 현황: 무엇이 시장에 나왔나?
• 매각 대상 브랜드 현황: 무엇이 시장에 나왔나?
• 선택과 집중: ‘애슐리 퀸즈’의 화려한 부활과 미래성공 비결: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트렌드 공략
• 성공 비결: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트렌드 공략
• M&A 시장의 현실과 넘어야 할 산
2025년 유통 대기업의 선택: 이랜드 F&B 매각과 애슐리 집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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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내 외식 산업에 또 하나의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랜드그룹이 대대적인 식음료(F&B) 사업 개편에 나서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룹의 외식 전문 자회사인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던 19개 브랜드 중 무려 9개 브랜드를 매물로 내놓은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그룹의 핵심 브랜드인 ‘애슐리퀸즈’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비핵심 자산을 과감히 정리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2025년 상반기부터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9개 F&B 브랜드에 대한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현재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하며 적극적인 원매자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이랜드 F&B 매각은 단순히 몸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 원칙을 통해 외식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이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매각 대상 브랜드 현황: 무엇이 시장에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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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 리스트에 오른 브랜드는 다이닝과 카페·디저트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총 9개의 브랜드가 패키지 딜 형태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으며, 각 브랜드는 고유한 컨셉과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구분 | 브랜드명 】

• 구분: 다이닝 (6개)
• 브랜드명: 반궁(한식), 스테이크어스(스테이크), 테루(일식 돈카츠), 테판야키 다구오(철판요리), 아시아문(아시안푸드), 후원(중식)

• 구분: 카페·디저트 (3개)
• 브랜드명: 더카페(커피), 카페루고(스페셜티 커피), 페르케노(젤라또)

이들 9개 브랜드의 현재 연간 매출은 약 18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BITDA 규모를 고려할 때, 시장에서는 전체 매각 가격이 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랜드이츠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각 브랜드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새로운 주인을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선택과 집중: ‘애슐리 퀸즈’의 화려한 부활과 미래

이랜드가 이처럼 과감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애슐리 퀸즈’의 눈부신 성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랜드이츠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애슐리는 그룹의 명실상부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에서 물적분할된 이랜드이츠는 2020년대 초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으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2021년에는 3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랜드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수익성이 낮은 애슐리 클래식, W 매장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모든 매장을 ‘애슐리 퀸즈’ 모델로 전환하며 프리미엄화와 메뉴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2024년, 이랜드이츠는 매출 4705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 79% 급증한 수치로, 완벽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음을 증명합니다.

성공 비결: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트렌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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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성공의 핵심 요인은 바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은 전략입니다.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애슐리는 2023년 말을 마지막으로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2024년에만 33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전국에 11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 전략 또한 주효했습니다. 이처럼 애슐리의 성공 방정식이 확고해지자, 이랜드는 제한된 자원을 분산시키기보다 애슐리에 ‘올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M&A 시장의 현실과 넘어야 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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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이랜드 F&B 매각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국내 F&B M&A 시장에는 이미 다수의 브랜드가 매물로 나와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명륜진사갈비, 푸라닭, 노랑통닭 등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새 주인을 찾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화갤러리아가 야심 차게 들여온 ‘파이브가이즈’까지 매물로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매물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매각자와 인수자 간의 눈높이 차이로 인해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정책적 리스크도 변수입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비용 분담 의무를 강화하고 가맹점 경영에 대한 간섭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만약 법안이 통과될 경우,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있어 본사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인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2025년 이랜드의 9개 F&B 브랜드 매각 결정은 애슐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외식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인 수순입니다. 이번 매각의 성공 여부는 이랜드이츠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F&B M&A 시장의 흐름을 가늠해 볼 중요한 척도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이랜드가 비핵심 자산을 성공적으로 정리하고 ‘애슐리 왕국’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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