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면 다 산다는 '중국산 SUV'.. 가격 보니 아빠들 모두가 '깜짝'
중국의 자동차 상위 기업 BYD의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FangChengBao)에서 새로운 SUV 레오파드(Leopard) 8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레오파드8은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물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춰 벌써부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오파드8은 레오파드5에 이은 두 번째 모델로 23년 여름 콘셉트 카로 공개된 바 있었다. 레오파드8은 DMO(Dual Mode Off-Road) 프레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내연 기관은 전면에 세로로 위치해있다는 특징이 있다. 독립적인 스프링 서스펜션에 적응형 충격 흡수 장치가 장착되어있다는 것이 눈길을 끈다.
오프로드답게 뛰어난 성능
첨단 기능 탑재된 실내
레오파드8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대 출력은 무려 748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760Nm에 달한다. 제로백은 4.8초이며 최고 속도는 180km/h를 자랑한다. 배터리 용량 역시 어마어마하다. 36.8 kW로 CLTC 기준 전기 주행 거리는 125km이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선 무려 1,200km를 갈 수 있다. 서울과 부산을 두 번 정도 왕복했을 때 약 1,300km 라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주행 거리이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엔 전자식 차동 잠금까지 장착돼 오프로드 주행능력까지 갖췄다.
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레오파드8의 실내는 어떨까. 전체적으론 레오파드5와 유사한 모습이나 더욱 풍부해진 트림, 곡선형 디자인이 적용돼 소비자들을 더 만족시킬 예정이다. 12.3인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 12.3인치 조수석 엔터테인먼트 화면 등 첨단 기능들이 탑재됐다.
대형 SUV 크기
강렬한 디자인 눈길
차체 크기는 전장 5195mm, 전폭 1994mm, 전고 1875mm로 대형 SUV에 속한다. 전통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에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레오파드8은 전동식 도어 핸들, 루프에 달린 라이더 센서, 유광 그릴이 키포인트이다. 또 블랙으로 깔끔하게 처리된 필러와 루프, 대형 범퍼, LED 헤드라이트, 휠 아치, 풀사이즈 스페어 타이어까지 웅장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중국 시장 판매 가격으로는 트림 별 상이 하나 37만 9,800위안(약 7,300만 원)부터 40만 7,800위안(약 7,900만 원)이다. BYD는 레오파드8을 덴자 브랜드로 유럽 시장에도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너무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BYD는 이제 더이상 중국에서만 승승장구 하는 기업이 아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가성비 넘치는데 성능까지 좋은 자동차로 유명하다.
한국 시장 진출 앞둬
'아토3' 선보일 예정
이 기세로 BYD는 내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도 발을 내딛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내년 한국 시장에는 BYD의 인기 차량 '씰'과 '아토3'를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율 등 소비자들의 관심에 따라 추후 다른 차량들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BYD의 팡청바오는 '포뮬러 레오파드'라는 의미로 포뮬러의 규칙에 레오파드의 민첩성, 야생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한 것"이다. BYD 측은 "이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팡청바오는 양왕, 덴자, 다이너스티 및 오션 시리즈를 잇는 BYD의 다섯 번째 하위 브랜드가 될 것이다. 이 브랜드는 포트폴리오에 매우 중요하다"며 팡청바오가 사내 계열 안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에 속한다는 걸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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