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50만원 간다더니.." 2008년 폭락 맞힌 투자자, 섬뜩한 경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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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시작됐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0만원까지 제시하는 보고서까지 등장했지만, 한편에서는 닷컴버블 직전과 닮았다는 경고도 나오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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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폭증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0만원, SK하이닉스는 30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PER(주가수익비율)이 여전히 낮아 글로벌 기업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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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증시는 사실상 AI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폭등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막대한 자금이 몰리고 있다.

특히 HBM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70% 넘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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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미국 투자자 마이클 버리 는 최근 AI 열풍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사람들이 AI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무조건 오를 것처럼 투자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 분위기가 1999~2000년 닷컴버블 붕괴 직전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한 달 사이 급등한 미국 반도체 지수를 언급하며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그냥 이미 올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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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버리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미리 예측해 공매도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인물이다.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를 정확히 맞히며 월가에서 전설적인 투자자로 불리게 됐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 하나하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다만 일각에서는 버리가 이후에도 여러 차례 폭락을 경고했지만 빗나간 경우도 많았다며, 지나친 공포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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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하나, 이미 너무 오른 것 아니냐는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빚투 자금까지 몰리며 과열 논란도 커지는 분위기다.

AI 시대가 열리며 반도체 기업들의 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급등 이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