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답답해!' GSW 구단주가 팬의 메일에 친절히 답장했다... 과연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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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구단주도 현 상황에 답답한 건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어떤 한 팬은 골든스테이트 구단주인 조 레이콥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다.
레이콥 구단주의 메일로 폭발했던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민심이 다소 진정됐다.
커 감독은 "우리 모두 답답한 상황이다. 나는 개인의 메일을 공개하는 것을 싫어한다. 모든 사람의 메일이 공개되면 삶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된다. 확실한 건 레이콥 구단주도 나를 지지하고, 나도 레이콥 구단주를 지지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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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현재 13승 14패로 서부 컨퍼런스 8위에 있다. 시즌 전 기대치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자, 지난 시즌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이후 보여줬던 압도적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냉정히 지금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원맨팀이자, 5할 승률 정도의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에이스 커리는 모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동료들이 침묵하며 접전 끝에 패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포틀랜드전 이후 이때까지 참았던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심지어 어떤 한 팬은 골든스테이트 구단주인 조 레이콥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다.
내용은 간단했다. "제발 이 팀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세요. 커리가 이기려면 뭘 더 해줘야 합니까. 확실한 2옵션이 필요합니다. 선수들 대체로 신장이 작아서 버틀러가 파워포워드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우리는 제대로 된 센터도 없습니다"라는 내용이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모든 문제점이 다 들어있는 메일이었다.
놀랍게도 이런 일개 팬의 메일에 구단주가 답장했다. "나도 당신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현재 상황이 답답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단순하지 않다. 경기 스타일, 리그 트렌드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 확실한 점은 버틀러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레이콥 구단주의 메일로 폭발했던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민심이 다소 진정됐다. 레이콥 구단주는 NBA 구단주 사이에서도 팀을 향한 애정이 큰 인물로 유명하다. 구단을 위해 막대한 사치세를 지급했고, 꾸준히 구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지나친 간섭으로 인한 부작용도 있다. 대표적으로 드래프트 때 제임스 와이즈먼과 조나단 쿠밍가를 지명하기를 강력히 원한 인물이기도 하다.
재밌는 건 이런 레이콥 구단주의 메일을 스티브 커 감독도 봤다는 것이다. 커 감독은 "우리 모두 답답한 상황이다. 나는 개인의 메일을 공개하는 것을 싫어한다. 모든 사람의 메일이 공개되면 삶이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안 된다. 확실한 건 레이콥 구단주도 나를 지지하고, 나도 레이콥 구단주를 지지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레이콥 구단주는 팀에 대한 애정이 여전하고, 추후 계획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부진이 계속된다면, 지난 시즌처럼 과감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커리 원맨팀' 골든스테이트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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