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분 실바 결승골!’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첼시 1-0 제압···2시즌 연속 FA컵 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84분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1-0으로 꺾고 2시즌 연속 잉글랜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번트리 시티의 4강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홈팀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고 아케-아칸지-스톤스-워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로드리가 위치했고 2선에 그릴리쉬-더 브라위너-포든-실바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알바레스가 포진했다.
원정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페트로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쿠쿠렐라-실바-찰로바-귀스토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엔소와 카이세도가 위치했고 2선에는 갤러거-파머-마두에케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잭슨이 포진했다.
전반 13분 맨시티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더 브라위너의 패스가 첼시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면서 포든에게 연결됐다. 포든이 골키퍼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쿠쿠렐라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다.
첼시도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 28분 엔소의 패스가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뚫어내면서 잭슨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골키퍼를 제친 뒤 연결한 패스가 막혔다.
첼시가 기회를 또 만들어 냈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찰로바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박스 안에서 파머가 공을 잡았다. 순간적인 드리블로 수비 한 명을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3분 첼시가 2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갤러거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파머의 크로스가 연결됐고 잭슨이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다시 한번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맨시티의 공격 상황에서 도쿠가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페트로비치가 막아냈다. 이어 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내준 공을 더 브라위너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39분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트로비치의 발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 공이 실바 앞으로 흘렀고 실바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맨시티가 후반 막판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첼시는 총공세를 퍼부었다. 맨시티는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1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맨시티가 실바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2시즌 연속 FA컵 결승으로 향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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