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명품백 거절당하고 기념일 4개 합쳐서 10개월 할부로 샤넬백 산 여배우

차예련은 지난 4일 자신의 채널에 최근 구매한 명품백과 항상 소지하는 물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차예련은 명품 로고가 박힌 가방을 꺼내며 "어제 샀다. 원래는 운동화를 하나 사고 싶어서 갔는데, 운동화는 없더라. 대신 이 가방을 봤고, '이거 메이크업 박슨가? 너무 귀엽다!'라고 생각했다"고 첫 인상을 전했다.

이후 차예련은 가방을 구매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거 너무 예쁘다’면서 사진을 찍어서 오빠에게 보냈더니, 사달라고 했지만 안 된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예련은 포기하지 않고 "내가 오빠한테 '이거 너무 예쁘지? 나 몇 년 동안 오빠한테 가방 사달라고 한 적 있어?'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확대해서 보여줬다"고 했다. 하지만 오빠는 여전히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결국, 차예련은 "그래서 올해 크리스마스, 내년 7월 생일, 내년 5월 결혼기념일, 내년 크리스마스까지 아무것도 안 받겠다며, 그때 선물로 이 가방을 달라고 했다"며 무려 4개의 기념일을 합쳐서 미리 받겠다고 협상했다고 밝혔다.

결국, 주상욱의 카드로 가방을 구매한 차예련은 "10개월 할부로 샀다. 이제 매일 들고 다닐 거다. 열심히 들고 다니면, 오빠가 또 사주겠지"라며 추가로 명품백을 구매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