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마무리는 뭐다?! 바로 오사카 야경 보러 가기!
아침부터 낮까지 3만 보씩 걸어서 이미 하반신은 너덜너덜해졌지만, 오사카의 야경까지 봐야 완벽한 하루가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직접 가본 오사카 야경 명소를 비교하여 소개한다.
1. 일본 제2위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의 풍경
하루카스 300 (ハルカス300)
어느 도시든 여행자에게 고층 전망대는 필수 코스 중 하나로 통한다. 내가 여행한 도시의 모습을 시원한 각도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근사한 경험이니까.
오사카에서 이러한 근사한 풍경을 눈에 담고 싶은 여행자라면 ‘하루카스 300’ 전망대를 제1 후보로 생각해도 좋다. 텐노지 지역에 위치한 고층 빌딩 ’아베노 하루카스 あべのハルカス’의 최상층인 58~60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현재 오사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다.
아베노 하루카스의 높이는 무려 300m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지만 도쿄에 새로 생긴 아자부 다이힐즈가 1위로 올라서며 애석하게 2위로 물러났다. 하지만 여전히 300m 상공에서 짜릿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는 아무 변함이 없다.
하루카스 300을 200% 즐기기 위한 3가지 포인트
1. 일몰 시간을 맞추자
저녁놀이 내리기 전에 올라가서 해가 모두 진 후 내려오는 것이 최고. 낮 풍경과 노을 진 풍경, 야경까지 모두 야무지게 챙겨볼 수 있다.
2. 화장실로 가자!
하루카스 300 59층에 위치한 화장실에서는 전망대만큼 근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이 전망을 보기 위해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3. 카페를 즐기자!
58층에는 ‘스카이 가든 300’이라는 이름의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전망과 함께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 아직 죽지 않은 포토제닉 전망대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 정원 전망대(梅田スカイビル 空中庭園展望台)
한때 오사카를 들르는 여행자들은 모두 이 전망대에 들렀다. 그럴 만했다. 이곳은 오사카에서 가장 완벽한 전망대였다.
특이하면서 예술적인 건물의 모양새부터 오사카 북쪽 풍경이 360도로 들어오는 풍경까지 버릴 게 없었다. 그러나 아베노 하루카스가 생긴 후에는 이 모든 것이 과거의 영광이 되었다. 오사카를 넘어 일본 최고층 전망대다 보니 사실 뭐가 와도 이기기 쉽지는 않다.
다만, 사진발만 두고 봤을 때 우메다 스카이 빌딩 전망대는 여전히 매우 유효한 전망대다. 일단 풍경 자체가 예쁘다. 오사카의 젖줄인 요도가와를 비롯한 수많은 물길이 대도시를 감도는 풍경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무엇보다 최상층부인 오픈 에어 전망대에서 유리창에 방해받지 않는 풍경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이 최고.
우메다 공중 정원 전망대를 200% 즐기기 위한 3가지 포인트
1. 일몰 1시간 30분 전에 가자!
일몰 1시간 30분 전에 가서 낮 풍경과 일몰 풍경 속에서 사진을 실컷 찍은 뒤 야경을 감상하고 내려올 것. 입장료가 조금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2. 모자 활용하기
최상층부 오픈 에어 전망대는 바람이 꽤 센 편이다. 머리가 헝클어지는 것에 대비해 모자를 가져와 사진 찍을 때만 쓰는 것도 추천!
오사카 야경 명소 당신의 선택은?!
하루카스 300 vs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 정원 전망대
1. 오사카 일대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를 가고 싶다 = 하루카스 300
2. 나는 인생샷이 더 중요하다. 유리창에 번지는 야경 싫다 = 우메다 공중 정원 전망대
3. 어차피 2박 3일 이상 오사카에서 머 물테니 둘 다 가고 싶다 = 현명한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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