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경쟁자 많은 대표팀 뒷문…박영현, WBC로 ‘국대 마무리’ 타이틀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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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뒷문을 지킨 박영현(23·KT 위즈)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마무리투수로 활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지난달 선발한 캠프 명단에는 KBO리그 각 팀의 마무리로 활약 중인 투수가 다수 포함됐다.
류중일 전 대표팀 감독은 "박영현이 앞으로도 마무리 보직을 계속 맡는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번 대표팀에선 각 팀 마무리는 물론, 해외파·한국계 선수들과 경쟁을 통한 발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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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9일부터 사이판에서 WBC 1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지난달 선발한 캠프 명단에는 KBO리그 각 팀의 마무리로 활약 중인 투수가 다수 포함됐다. 박영현, 유영찬(LG 트윈스),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베어스) 등 4명이 최종 엔트리 합류를 노린다. 이들 4명은 2024년 프리미어12에서도 나란히 최종 선발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해외파 선수, 한국계 빅리거의 합류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캠프에는 LG의 마무리로 활약한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합류한 상태다. 전력강화위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필승조로 활약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합류 의사도 타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2경기 3승1패6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06, 이닝당출루허용(WHIP) 1.15로 역투했다.
박영현이 WBC에서 ‘국대 마무리’ 타이틀을 굳힐지 주목된다. 그는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에서 대표팀의 뒷문을 지켰다. 당시에도 고우석, 김택연, 정해영(KIA 타이거즈) 등 각 팀의 마무리로 활약 중인 투수들이 그와 경쟁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4경기에 등판해 5.1이닝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마무리를 꿰찼다. 류중일 전 대표팀 감독은 “박영현이 앞으로도 마무리 보직을 계속 맡는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의 뒷문 구상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일본과 WBC 대비 평가전 2경기에서 팀 4사구 23개로 난조를 보였다. 당시 대표팀의 자존심을 지킨 건 박영현이었다. 그는 일본과 2차전에서 2이닝 무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번 대표팀에선 각 팀 마무리는 물론, 해외파·한국계 선수들과 경쟁을 통한 발전도 기대된다. 박영현이 최정예로 나서는 WBC에서도 뒷문을 지킬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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