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멈춘다면 이런 모습일까?"

배우 박주미가 자신의 SNS를 통해 25년 전 웨딩사진을 꺼내며 추억을 나눴다.
드레스 자락, 고운 미소, 그리고 한 폭의 그림처럼 담긴 순간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사진 속 박주미의 모습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사진은 두 가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하나는 단아한 백옥 같은 드레스에 순백의 장미를 든 정통 웨딩 스타일, 다른 하나는 한국의 전통 혼례복을 입은 단아한 모습이다.

공개된 첫 번째 웨딩드레스는 스퀘어넥 디자인으로 목선과 쇄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허리를 따라 슬림하게 잡아주는 실루엣과 부드럽게 퍼지는 치맛단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한 느낌을 더한다.
뒷면에는 커다란 리본과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웨딩드레스는 넓게 퍼지는 벨 라인 형태.
보다 정통적인 실루엣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지금 입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우아함이 더 깊어지는 듯하다.


박주미는 이번에 결혼반지도 함께 공개했다. 25년 전 부부가 함께 고른 반지는 ‘티파니(Tiffany & Co.)’의 제품.
두 사람의 이니셜과 결혼 날짜가 새겨진 ‘밀그레인 밴드 링’에, 다이아몬드가 교차된 디자인의 ‘식스틴 스톤링’을 레이어드해 착용 중이다.


밀그레인 밴드 링은 시대를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고전적인 감성에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져, 지금 봐도 여전히 감각적인 아이템.
실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걸림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함께 매치한 식스틴 스톤링은 다이아몬드와 골드가 교차된 X자 형태로, 단독으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레이어드할 경우 한층 더 깊이 있는 분위기를 낸다.

박주미는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변함없는 미모와 연기로 사랑받아온 배우다.
하지만 이번 사진 공개는 단순히 '예쁜 드레스'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사진 속에는 25년 전의 설렘과 지금까지의 신뢰,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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