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한국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김세훈 기자 2026. 3.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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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멕시코 기후 고려
‘통기성·흡습성’ 강화에 초점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재성(위 사진)이 홈 유니폼을, 조규성이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이키 제공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나이키가 19일 발표한 축구 국가대표 새 유니폼은 지역별 기후 편차와 고온·습도, 장거리 이동 등 대회 환경에 따른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기성과 흡습성 등 기능성을 강화했다.

나이키는 “새 유니폼에는 최신 퍼포먼스 기술인 ‘에어로-핏(Aero-FIT)’이 적용됐다”며 “피부와 원단 사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쿨링 기술로, 기존 퍼포먼스 의류보다 두 배 이상의 공기 흐름을 제공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러야 한다. 고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이 변수다. 체력 유지와 탈수 관리 등이 중요해 새 유니폼에 반영했다.

디자인에도 통기성을 고려한 구조가 적용됐다. 공기 흐름을 고려한 타원형 메시 존을 배치해 통풍 성능을 높였고,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는 더 가벼운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그래픽과 프린트를 단순히 원단 위에 덧입히지 않고 의류 구조 자체를 설계해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호랑이의 기습’이다.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그려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수호와 강인함을 상징하는 ‘백호’를 모티브로 팀의 회복력과 단결,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백호의 털을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 패턴을 디자인 요소로 넣었다. 전통 한국 서예에서 영감 받은 커스텀 서체를 사용해 대표팀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어웨이 유니폼에는 ‘기습’ 서사를 적용해 에너지와 폭발적인 기세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축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했으며, 바이올렛 색상을 활용해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담았다.

대표팀은 28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할 계획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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