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정통 행정가’의 귀환…최원용, 59.76% 지지로 평택시장 당선 [6·3의 선택]
국힘 차화열 제치고 ‘100만 특례시 기반’과 ‘평택 30분 생활권’ 청사진
“도시의 화려한 성장, 시민 행복으로 연결하라는 엄중한 명령 실천”
현직 시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 남부의 핵심 도시 평택의 선택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30년 관록의 ‘정통 행정가’였다.

1967년생으로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출신인 최 당선인은 지방고시 합격 후 경기도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자타공인 행정 전문가다. 특히 2022년 평택부시장 재임 당시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균형발전 전략 수립을 총괄하며 도시 성장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항 물류 기지, 주한미군기지를 품은 평택은 인구 85만을 넘어 ‘100만 특례시 시대’를 앞둔 변곡점에 서 있다.
최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교통 인프라 혁신을 통한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을 공언했다. 대표 공약으로 △KTX 경기남부역 신설 추진 △GTX-A·C 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평택 외곽순환도로 조속 구축 △전철역 중심 환승체계 정비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생태계 강화는 물론 바이오·방산 등 미래 첨단 산업 다각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골목상권을 복원하겠다는 실리 정책을 구체화했다.
그동안 행정가에서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큰 도전이었다고 고백한 최 당선인은 “과밀학급 해소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돌봄 환경 구축과 공공의료 기반 확충 등 철저한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평택 지방정부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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