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30 종합발전계획’ 중간 보고…미래 10년 도시 청사진 제시

황진호 기자 2025. 11.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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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스마트농업·관광연계 성장 등 핵심 전략 논의
시민 참여 기반 공감형 발전 모델로 지속 가능한 문경 비전 구체화
▲ 신현국 문경시장,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그리고 실국소장,각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문경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경시가 2030년을 향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일 문경시는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시의회 의장, 국소장 및 각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문경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2030 문경시 종합발전계획'은 지역 특성과 여건 변화를 반영해 문경의 중장기 비전과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문경시의 인구·산업 구조, 교통·문화 인프라 등 현황 분석과 시민 설문, 부서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연구원 측은 △정주여건 개선 △산업·관광 연계 성장 △청년·고령층 맞춤 정책 △스마트 농업 및 친환경 도시 조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분야별 추진 전략의 실행 가능성과 현실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청사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발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의 완료 이후 효과를 분석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문경의 잠재력은 산업·관광·문화가 융합되는 데 있다"며 "이 계획이 향후 10년간 문경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내륙 중소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고 싶은 문경, 찾고 싶은 문경'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틀을 마련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시민 참여 기반의 계획 수립 절차를 통해 행정 중심이 아닌 공감형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관광자원 연계형 도시 성장,△청년·고령층의 균형 복지 실현,△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촉진 등이 주요 효과로 꼽힌다.

문경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하고, 2030 비전 실현을 위한 재정 확보 및 단계별 로드맵 구체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계획의 지속성과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계 구축, 민관 거버넌스 강화, 성과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