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인류의 시작을 함께 해왔던 먹거리이며 옛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간식은 물론 음료로 사랑받고 있는 식품입니다.
과일은 그냥 먹을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 디저트로 가공해 먹을 수도 있는데요.
과일에는 암 발생을 막아주는 여러 가지 항산화물질과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는 물론 여러 가지 약용성분이 함께 들어있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일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말은 틀린 말인데요.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있기에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으며 특히 당도가 높은 과일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과일의 당 성분은 대부분 액상과당이며 이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당뇨병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요.
백화점에서 비싸게 파는 최상급 과일들은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이 중에는 당도가 무려 38브릭스에 달하는 망고도 있습니다.
그런만큼 당뇨 환자의 경우 아무리 과일이 몸에 좋다고 해도 적절히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무조건 당이 높아 과일은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를 잘 알고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뇨환자에게 좋은 과일 중 첫번째는 베리류 과일인데요.
블루베리, 라즈베리와 같은 다양한 베리류 과일에는 섬유질이 매우 풍부해서 혈당이 빠르게 높아지지 않는 편입니다.
게다가 이 과일들에는 항산화 물질이 꽤 많아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기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두번째 과일은 바로 사과입니다.
사과에는 섬유질 중 하나인 펙틴이라는 영양소가 많아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하지만 사과를 많이 먹을 경우 지나친 당 섭취가 몸에 해로울 수 있기에 비교적 크기가 작은 사과를 하루에 반개~ 한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세번째 과일은 자몽입니다.
자몽을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달달한 과일들과 달리 자몽에서는 비교적 단맛이 적게 납니다.
그만큼 자몽은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게 들어있어 당뇨환자들도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데요.
칼로리 역시 낮아서 살이 찔 염려도 없으며 비타민 C가 많아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다만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장이 나빠지신 분들이라면 조심할 필요가 있을 듯하네요.
네번째 과일은 배입니다.
배는 달달한 과일이지만 다른 과일보다 많은 수분으로 꽉 차 있는 과일입니다.
무려 80~90%가 수분으로 이뤄진 배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해 소화에 도움이 되며 변비에도 좋은데요.
또한 기관지에 도움되는 과일로 유명한데 루테올린 성분이 가래를 없애주고 기침을 완화시켜 줍니다.
천식과 기관지염에 좋으며 감기에도 좋은 편인데 한의학에서는 당뇨를 몸이 건조해져서 생기는 병으로 본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분이 많은 배가 당뇨환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과일은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는 단 맛은 별로 나지 않는 편이고 당분이 크게 함유되어 있지 않은 과일인데요.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당뇨의 합병증 중 가장 심각한 증상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섯번째 과일은 레몬입니다.
레몬은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가득한 과일인데요.
플라보노이드는 체내의 만성 염증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감수성을 되살리는데 효과가 있어 당뇨에 좋은 과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뇨환자들도 먹기 좋다는 여러 과일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과일이 좋다고 해도 주의할 점은 있습니다.
언제나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명심해야겠죠?
각 과일의 효능을 잘 알고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힘든 당뇨병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 겁니다.
당뇨병과 싸우시는 모든 환자분들의 건강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정보가 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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