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아역 배우였는데 지금 보니 초호화 캐스팅인 드라마

1970년대 부산에서 살던 이강모(여진구, 이범수)와 이성모(김수현, 박상민)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부대에 군납용 트럭을 운전하는 일을 했는데 우연히 금밀수 사건 계획을 알게 되어 조필연(정보석) 대위에게 고발합니다. 그러나 조필연은 마음이 바뀌어 금을 탈취하기로 하고 황태섭(이덕화)를 시켜 금을 빼앗고 운전사인 강모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그리고 강모와 성모 형제와 가족들은 도망치지만 그 가운데 엄마는 죽고 세 남매는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형제가 사업으로 성공해 조필연에게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드라마 <자이언트>
이강모 (여진구/ 이범수)
이강모는 당시 14세의 아역배우 여진구가 연기했고, 성인역은 이범수가 맡았습니다.

이성모 (김수현/박상민)
이강모의 아역배우는 김수현이 연기했고, 성인역은 박상민이 맡았습니다.

이미주 (박하영/ 황정음)
이성모와 이강모의 동생으로 헤어져 살다 오빠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도망치던 중 강모(여진구)와 엄마, 미주는 대전역에서 내리고 성모(김수현)는 기차에 타서 유인하고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이때 대전역 여인숙에서 황정연을 만났습니다. 황정연의 아역은 남지현이었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2년 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여진구는 왕 이훤 역을 맡은 김수현의 아역을 맡았습니다. 해를 품은 달의 여진구는 어린 나이에 캐릭터를 잘 살린 연기를 보여주며 인기 돌풍의 주역이었습니다. 왕이 된 이훤은 김수현이 맡았습니다.

해를 품은 달 여주인공 허연우의 아역은 김유정 배우가 맡았습니다. 김유정은 2004년 영화 <DMZ, 비무장지대>로 데뷔해 일지매,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 풍부한 감성연기로 호평받았고 해를 품은 달을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성인이 된 허연우는 배우 한가인이 맡았습니다.

배우 여진구는 아역스타 출신 배우들 중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입니다. '바람직한 성장의 정석', '정변의 아이콘'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여진구는 숱한 작품을 거치며 다져진 굳은살과 뚝심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 심장을 쏴라>, <서부전선>, <대립군>, <1987> 등 영화뿐만 아니라 <대박>,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다시 만난 세계>,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으로 완전히 자리잡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은 2011년 《드림하이》,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며 '처음부터 주연 자리를 꿰찬 벼락스타'라는 편견이 일부 존재했지만, 오래 전부터 조연 및 아역, 단편영화 출연 등으로 경력을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이후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느날 등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배우 남지현은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데뷔 후 여러 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필모를 쌓다가 2009년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아역을 맡으면서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후 영화 미스터 고, 오늘, 터널, 고산자, 대동여지도 등과 드라마 쇼핑왕루이, 수상한 파트너, 백일의 낭군님, 작은 아씨들, 하이쿠키 등에 주연을 맡으며 탄탄하게 자리잡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배우 김유정은 2003년, 4세의 나이로 광고를 계기로 아역배우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영화 추격자, 해운대, 우아한 거짓말, 사랑하기 때문에, 골든 슬럼버, 제8일의 밤, 20세기 소녀, 멍뭉이 등과 드라마 비밀의 문, 앵그리맘, 구르미 그린 달빛, 홍천기, 편의점 샛별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어느날, 마이데몬에 출연하며 아역배우에서 이제 성인배우로도 완전히 자리잡으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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