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증상 호소한 이경규, 자외선 자극 경고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콜라겐 부족으로 인한 신체 변화와 관련된 이상 증상들을 다뤘다.

이지수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에 수상한 점이 생기면 자외선 자극을 의심해야 한다"며 "이 점은 피부암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자외선이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키고, 이미 만들어진 콜라겐도 분해해 광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DNA를 손상시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자신의 팔을 살펴보며 "일반 점과 피부암의 형태가 다르냐"고 물었고, 이윤아는 "선배님, 상처가 많으시네요. 싸우신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경규는 불안한 눈빛으로 이지수 전문의를 쳐다봤고, 이지수 전문의는 "그건 노화로 인한 점"이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환자한테 노화라는 말을 쓰면 안 된다"며 "나이가 들었다고 해야죠"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나이가 들면서 키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원래 180cm였는데, 지금은 171cm다. 9cm나 줄었다"고 말했다. 이윤아는 "인터넷에선 170cm라던데"라며 반박했고, 이경규는 "171cm"라며 1cm의 자존심을 강조했다.

정찬동 정형외과 전문의는 "50대 이후에는 10년에 1cm씩 키가 줄어든다. 콜라겐 부족이 척추 문제나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갑자기 키가 1~2cm 줄었다면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되며, 나쁜 생활 습관을 건강한 습관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