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재보선 돌입…여야, 첫날부터 유세장 총 출동

김영호 기자 2024. 10. 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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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인천 강화군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재보권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4명(인천 강화, 부산 금정, 전남 영광·곡성)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뽑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장에 나가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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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강화의 교통난 박용철이 해결할 수 있어”
박찬대 “준비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선택해야”
10·16 재·보궐 선거를 14일 앞두고 2일 오후 인천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들이 인천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일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인천 강화군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재보권선거는 기초자치단체장 4명(인천 강화, 부산 금정, 전남 영광·곡성)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뽑는 ‘미니 재보선’이지만,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유세장에 나가 총력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인요한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박용철 후보와 강화 풍물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이후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 참석해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강화군수의 박 후보는 강화군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어받아 지역민들께 봉사할 수 있는 일꾼”이라며 “고질적 문제인 강화의 교통난은 박용철이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등은 이날 한연희 후보와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한 뒤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출정식에서 “강화는 지난 22년 동안 보수 성향 군수가 당선됐는데 그들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교통 인프라도 부족하고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풍요가 아닌 풍파를 가져온 군정이었다”며 “이번에는 바꿔서 확실히 준비된 강화군수 후보 한연희를 찍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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